[공연소식]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9월 공연 소식... 클라라 주미 강, 손열음, 라포엠, 지브리까지 알찬 구성

세종문화회관 9월 공연 소식
예술의 전당 9월 공연 소식
롯데콘서트홀 9월 공연 소식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근교 나들이보다 시원한 실내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이 그립다면 지금 바로 이곳을 찾아가보자.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이 준비한 9월의 공연소식을 알아본다.

우선, 예술의 전당이다.

로맨틱한 하모니로 들려주는 한 편의 사랑시 '러브 포엠'

출처 예술의전당
[공연소식]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9월 공연 소식... 클라라 주미 강, 손열음, 지브리까지 알찬 구성

기간 : 2020.09.05
장소 : 콘서트홀
시간 : 오후 5시
관람시간 : 100 분
관람등급 : 8세 이상

JTBC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 라포엠과 카리스마와 따뜻함을 겸비한 베이스 손혜수가 펼치는 '로맨틱한 하모니로 들려주는 한 편의 사랑시'

오페라'카르멘'부터 아이유'러브 포엠'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하는 그들의 세레나데가 시작된다.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역임했던 지휘자 아드리엘 김에서 연주되는 디아트원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국립오페라단 '레드슈즈

기간 : 2020.09.04 ~ 2020.09.05
시간 : 금 7시 30분/ 토 3시
장소 : CJ 토월극장
관람시간 : 120 분
관람등급 : 8세 이상

안데르센의 동화'빨강 구두'가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 다이나믹한 전개의 음악, 멈출 수 없는 드라마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시작된다. 신예 작곡가 전예은의 창작 오페라 '레드 슈즈'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소녀가 얻게 된 빨간 구두. 그 신을 신고 멈출 수 없는 춤을 추다가 결국 다리를 잘라내고 경건한 삶을 살게 된다는 안데르센의 동화'빨간 구두' 그러나 원작과는 달리 20년 전 마을에서 쫓겨난 마담 슈즈라는 인물이 다시 돌아오며 자신을 버린 목사에게 복수를 결심. 그의 딸 카렌에게 저근하며 새로운 오페라가 펼쳐진다.

화려한 마담 슈즈의 컴백으로 시작되는 갈등. 과연 목사와 그의 딸의 운명은 어느 곳을 향하게 될 것인가

다음은 세종문화회관이다.

서울시예술단 통합공연 '조선 삼총사'

출처 세종문화회관
[공연소식]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9월 공연 소식... 클라라 주미 강, 손열음, 지브리까지 알찬 구성

일정 : 2020.09.24 ~ 2020.09.26
장소 : 세종대극장
시간 : 목·금 19:30 /토 15:00, 19:30
공연시간 : 140 분
연령 : 7세 이상 관람가

한 스승 아래에서 함께했고 백성을 위한 세상을 꿈꾸는 세 친구의 이야기, 우리가 꿈꾸던 세상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1800년 정조 승하 후, 어린 순조가 왕위에 즉위하면서 세도정치가 시작되고 삼정이 문란해졌다. 스승 박대성을 필두로 그의 제자 김선달, 홍경래, 조진수 그들은 어릴 적부터 친구였고 한스승의 뜻을 이어 받았지만 세상을 바꾸려는 모습은 각기 달랐다.

김선달은 대동강 사기극까지 쳘피며 권력의 핵심 조득영의 재물을 끌어다 백성들을 돕느라 안간힘을 쓰고, 홍경래는 10년 동안 준비한 민란을 일으킨다. 또 조진수는 백성들의 폭동을 잠재우는데 앞장서게 된다. 그들이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들려고 노력할수록 서로 반복하는 위치의 정점에 서게 되는 아이러니가 펼쳐지는데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의 두 번째 통합공연, 이번엔 뮤지컬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뮤지컬 머더발라드

기간 : 2020.08.11 ~ 2020.10.25(8월18일~9월13일, 공연 일시중단)
장소 : 세종S씨어터
시간 : 평일 8시(월 공연 없음) / 주말 및 공휴일 2시, 6시
단, 9월 30일(수) 2시
공연시간 : 90 분
연령 : 만 16세이상

4년만에 돌아온 뮤지컬'머더 발라드', 사랑과 욕망 사이 아찔하고 대담한 드라마가 펼쳐진다.

미국 뉴욕, 어린 시절 만나 불 같은 사랑을 했던 세리와 탐. 영원히 타오를 것 같았던 그들의 사랑은 시간이 흐르며 점차 식어간다. 결국 세라에게 이별을 고하는 탐. 새로운 사랑과 모든걸 가졌음에도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게 된 세라는 결국 어린시절 탐과의 뜨거웠던 사랑을 추억하며 그를 다시 찾게 된다.

지난 시즌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장은아, 문진아, 소정화와 믿고 보는 배우 김재범, 김경수, 고은성이 합세한 역대급 초호화 캐스팅으로 돌아온 2020 머더 발라드.

다시 시작된 그들의 불 같은 사랑의 결말은 어떤 열매를 맺게 될 것인가.

마지막으로 롯데콘서트홀이다.

클라라 주미 강 & 손열음 듀오 리사이틀

출처 롯데콘서트홀
[공연소식]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9월 공연 소식... 클라라 주미 강, 손열음, 지브리까지 알찬 구성

기간 : 2020.09.04
시간 : 오후 8시
장소 : 롯데콘서트홀
관람시간 : 110 분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4년마의 듀오 무대를 갖는다.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두 젊은 연주가는 어느덧 대한민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젊은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뛰어난 연주력은 물론 넘치는 카리스마와 화려한 외모로 음악계의 관심과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로 4년 만에 돌아오는 듀오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여 한국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라벨의 '유작'이라는 부제로도 알려진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하여,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슈트라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고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를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코피예프와 슈트라우스는 지난 몇 차례 외국 무대에서 선보이며 환상적인 호흡을 증명해온 만큼, 이번에도 두 사람의 우정이 만들어낸 완벽한 호흡과 최상의 연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쇼팽 탄생 210주년,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오케스트라

기간 : 2020.09.12
시간 : 오후 8시
장소 : 롯데콘서트홀
관람시간 : 100 분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다른 시대, 다른 장르가 하나되어 만나는 낭만적 멜로디.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쇼팽과 감성적인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스튜디오 지브리, 서로 다른 두 음악의 따뜻한 만남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더욱 특별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낭만주의 작곡가 쇼팽의 작품과 스튜디오 지브리의 OST를 연이어 감상해보는 특별한 시간, 낭만주의 시대 가장 위대한 음악가 쇼팽의 작품이 21세기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을 만나 더욱 서정적이고 유려하게 펼쳐진다.

본 공연은 클래식 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정한빈이 연주와 해설을 맡아 관객들을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한편, 코로나19의 수도권 중심 재확산으로 인한 현장공연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공연장을 방문하기 전 해당 홈페이지 등을 통한 공연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맞는 당국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성숙한 공연 문화를 구축하는 것에 관객이 먼저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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