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한국프로배구 컵대회에 김연경이 출전한다
팀 바뀐 세터 이다영, 조송화, 이나연의 대결

흥국생명 배구단 훈련 [사진=흥국생명 배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김연경(32·흥국생명)이 10년 만에 한국프로배구 컵대회에 출전한다.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경기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김연경과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로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짠 흥국생명과 2019-2020 V리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이 30일 오후 2시, 여자부 개막전을 치른다.

김연경은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임대 선수로 뛰던 2010년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KOVO컵에 참가해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터키, 중국 무대에서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의 기량을 과시한 김연경은 10년 만에 KOVO컵을 치른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 기간에 짧은 시간이라도 코트를 밟을 전망이다. 

김연경의 복귀와 더불어 세터들의 대결도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같은 조에 속해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될 흥국생명, 현대걸설, IBK 기업은행은 모두 '세터'로 얽혔다.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서 뛰던 이다영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했고, 흥국생명을 이끌던 조송화는 IBK기업은행과 FA 계약을 했다.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에서 뛰던 이나연을 트레이드로 영입해 이다영의 공백을 메웠다.

지난 시즌 기존 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던 세터들이 새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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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0년 만에 한국배구 컵대회 출전....관전포인트는 팀 바뀐 주전 세터들의 대결
10년 만에 한국프로배구 컵대회에 김연경이 출전한다
팀 바뀐 세터 이다영, 조송화, 이나연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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