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9월 2일 0시 10분 KBS1에서 순차적 방영
'마지막 링 레이디', '천국의 정원', '바이어스 클럽'

제공: KBS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8월 31일부터 3일간 KBS가 '2020 아시안 피치(The Asian Pitch)'를 방송한다.

'2020 아시안 피치(The Asian Pitch)'는 KBS와 일본 NHK, 대만 PTS가 연합해 아시아의 재능있는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국제 공동 제작 프로젝트로,  올해 13년 째를 맞이했다.

오늘(31일) 밤 12시 10분 방송되는 '마지막 링 레이디'는 팔과 종아리에 놋쇠 고리를 두르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의 소수민족, 비다유족 여성인 펠룩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다유족은 2014년 정부 정책에 따라 열대우림 숲을 떠나 도시로 정착하며 많은 여성이 고리 장신구를 벗기로 결정했지만, 펠룩은 사라져가는 자신의 문화를 그리워하며 장신구를 지키는 '마지막 링 레이디'다.

다큐멘터리는 펠룩이 지역의 유명 패션디자이너와 협업해 말레이시아 소수민족의 문화를 의상 디자인으로 남기려는 과정을 기록한다.

2편 ‘천국의 정원’은 중국 충칭의 빈민가 시바티에 쓰레기와 고물로 정원을 만든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만의 천국의 정원이다. 보증을 잘못 서서 빚더미에 앉은 그는 시바티에서 쓰레기를 모으며 생계를 꾸린다.

마지막 3편 ‘바이어스 클럽’은 복제약 구매자들 모임에 대한 이야기다. 이 클럽을 운영하는 호주의 그레그 제프리스는 C형 간염 환자였다. 그는 복제약을 구하러 인도를 찾았던 경험을 살려 복제약을 사 전 세계 C형 간염 환자들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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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오늘부터 3일간 '2020 아시안 피치' 방영...아시아 독립 다큐멘터리 3편

8월 31일~9월 2일 0시 10분 KBS1에서 순차적 방영
'마지막 링 레이디', '천국의 정원', '바이어스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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