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김민재, 김성철, 박지현 출연
매주 월, 화 저녁 10시 방송

출처=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김민재 나이부터 인물관계도 화제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박은빈, 김민재가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3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클래식 로맨스 드라마에 어울리는 태연, 십센치, 첸, 헤이즈, 펀치로 구성된 초호화 OST 라인업과 박은빈, 김민재, 김성철, 박지현, 이유진 등 청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출처=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김민재 나이부터 인물관계도 화제 

박은빈은 서령대 경영학과에 다니면서 4수를 한끝에 같은 대학 음대에 신입생으로 입학한 늦깎이 4학년 '채송아' 역을 맡았다.

음대에 가겠다고 한 것 말곤 평생 사고 한번 안 쳐본 모범생이지만, 음대 진학을 반대했던 부모가 내건 조건인 서령대 음대 입학을 결국 이뤄냈을 만큼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면도 있다. 

음대에 가겠다 했을 때 유일하게 처음부터 지지해줬던 사람이 동윤이었다. 그 때부터였을 것이다, 동윤을 좋아하게 된 것은. 그러나 그는 제일 친한 친구 민성의 전 남자친구고, 민성이 아직 동윤을 좋아하는 것을 아는 송아는 혼자 마음앓이를 할 뿐이다. 

바쁜 나날 속 진로 문제와 짝사랑으로 머리가 아픈 스물아홉 살의 여름이 어떤 의미로 남게 될지, 두 번째로 맞는 대학 4학년 1학기가 종강하던 날의 송아는 아직 알지 못했다. 

그 날 송아는 준영의 피아노 연주를 처음 들었고, 눈물이 났다. 그렇게 새로운 마음이 송아를 뒤흔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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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김민재 나이부터 인물관계도 화제 

김민재는 2013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을 맡았다.

준영은 실력보다 외모 때문에 인기가 있다는 오해를 자주 살 만큼 훤칠하다. 다정하다. 자신이 마음 아프고 슬픈 것보다도, 남의 마음과 기분을 먼저 살피고 자신의 속내를 감춘다. 

넉넉치 않은 형편 속에 경후그룹에서 설립한 문화재단의 1기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피아노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준영은 자신의 행복이 경후그룹의 당시 회장이었던 문숙이 외동딸을 사고로 잃고 받은 보상금에서 나온 돈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문숙의 외손녀이자 미국 줄리어드에서 바이올린 천재소녀라 불리던 아이, 이정경.

엄마를 잃고 같은 반으로 전학 온 정경에게 준영은 손을 내밀었다. 우리, 친구 하자. 쇼팽 콩쿠르 입상 이후 7년간 세계를 떠돌며 매주 2,3회씩 무대에 섰다. 그러다 지쳐 1년 간의 안식년을 갖기로 했고, 뉴욕에서 마지막 연주를 했다. 뉴욕, 정경이 공부하고 있는 곳. 그 날 준영은 자신이 정경을 사랑하고 있다는 깨닫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마음을 지우기로 결심했다. 

그 때,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준영이 연주한 트로이메라이가 그 어떤 곡보다도 가슴을 울렸다는 한 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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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김민재 나이부터 인물관계도 화제 

김성철은 준영와 정경의 듬직한 친구 '한현호' 역을 맡았다.

소박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과 애정으로 가득한 유년을 보냈다. 자신이 사람들을 사랑하는 만큼 상대방 역시 그러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어서, 자신의 마음을 투명하리만치 드러내 보이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바닥에 단단히 핀을 박고 연주하는 첼로처럼, 현호는 늘 준영과 정경에게 듬직한 기둥이 되어주는 존재다. 예술중학교 시절부터 친구인 경후그룹 외손녀인 정경과 소위 ‘월드클래스’가 되어버린 준영에 비하면 ‘서령대 첼로 전공 수석 입학, 수석 졸업’ 이라는 현호의 스펙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자격지심 같은 것은 전무하다. 

사랑에 있어서도 현호는 언제나 현호답다. 예술중학교로 전학 온 정경을 처음 봤을 때, 한 눈에 반했고 그 후로 쭉 기다렸다. 

그리고 이제, 현호가 그토록 기다려온 시간이 시작되려 한다. 꿈꾸던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역시 공부를 마친 정경과 함께 귀국하며 비로소 같은 하늘 아래 있을 수 있게 된 것. 현호는 설렘으로 부푼 가슴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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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김민재 나이부터 인물관계도 화제 

박지현은 재계 순위 15위인 경후그룹 나문숙 명예회장의 외손녀이자 현 그룹 회장인 성근의 외동딸 '이정경' 역을 맡았다.

엄마의 영향으로 어려서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신동 소리를 들으며 줄리어드의 전설적인 교수에게 픽업되어 도미, 어린 나이에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그 직후 엄마가 사고로 사망했다. 

준영이 콩쿠르를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쉬지 않고 나가는 이유는 오직 상금으로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그리고 경후문화재단의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란 걸 정경은 알고 있었다. 결국 정경은 준영을 쇼팽 콩쿠르에 나가게 잡아 끌었다. 그리고 준영의 수상 소식에, 진심으로 기뻐했다. 

그러나 준영의 뉴욕 독주회에서 정경은 그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경은 준영을 흔들어보고 싶고, 힘들게 만들고 싶었다. 자신이 너무나도 하찮고 무력하게 느껴져서, 그에게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니진 않다는 걸 확인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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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김민재 나이부터 인물관계도 화제 

한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첫 방송을 앞두고 주연을 맡은 배우 박은빈과 김민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박은빈은 1992년 생으로 올해 29세다. 지난 1998년 SBS 드라마 '백야 3.98'를 통해 데뷔한 그는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 '내사랑 팥쥐' , '유리구두' ,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 '드림하이' , 청춘시대'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김민재는 1996년생으로 올해 25세다. 지난 2015년 Mnet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를 통해 데뷔 후 '프로듀사' , '두번째 스무살' , '낭만닥터 김사부2'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했다. 

서정적인 클래식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매주 월, 화 저녁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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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김민재 나이부터 인물관계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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