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보폭 넓혀 걷기
잘 걷는다는 것, 자신에게 맞는 걷기 운동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먹으면서 걸어야 할까?
10cm 더 넓힌 보폭의 걷기 운동, 과연 에너지 소모는 어느 정도일까?

출처: KBS '생로병사의 비밀'

[문화뉴스 MHN 권성준기자] KBS 대표 의학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2020년 대국민 건강 프로젝트로 '10cm 더 보폭 넓혀 걷기' 운동을 제안했다. 지난 5월과 7월에 방송된 '1편 기적의 걷기', '2편 젊은 걷기'에 이어 마지막으로 '3편 잘 먹고 잘 걷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중장년층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은 여러 성인병, 특히 당뇨병, 순환계 질환,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의 원인이다. 많은 비만인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선택하는 운동 중에 대표적인 것이 걷기이다. 

손쉽게 몸에 크게 무리 없이 시작할 수 있고, 개개인의 신체조건에 따라 속도와 보폭, 강도 등을 조절하며 걸을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작정 걷기만 한다고 다이어트가 될까? 비만을 극복하고자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잘 먹는 것과 잘 걷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우선 대국민 건강 프로젝트로 '보폭 10cm 더 넓혀 걷기'를 제안한다. 기존 보폭보다 10cm 넓히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인 체중 관리와 함께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이 가능해진다.

▶10cm 보폭 넓혀 걷기

출처: KBS '생로병사의 비밀'

인기 가수 장은숙 씨는 하루도 빠짐없이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장은숙 씨는 올해로 43년 차의 가수 활동이 믿기지 않을 만큼 젊고 건강해 보인다. 그녀는 건강관리의 비법으로 '보폭 넓혀 걷기 운동'을 꼽는다. 10년 동안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자세도 건강하게 변화되었다. 구부정했던 상체가 서서히 펴져 일자로 바르게 교정되었다.

출처: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전설적인 탁구 선수 현정화(52) 씨는 현재 감독의 자리에서 열정적으로 후배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지만 은퇴 이후 무기력감에 좌절했던 순간이 있었다. 현정화 씨가 마음을 다잡고 다시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걷기 운동" 덕분이었다. 

운동 중에서도 접근성이 가장 쉬운 걷기를 선택하고 걷기 운동을 시작한 이후부터 서서히 몸과 마음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꼈다. 정화 씨는 걷기 운동의 노하우로 "넓은 보폭과 빠른 속도"를 꼽는다. 실제로 보폭을 넓혀 걸으면서 움츠렸던 자세가 펴졌고 선수 시절부터 따라다닌 목과 어깨의 통증도 사라지고 굽었던 자세도 교정되었다.

▶잘 걷는다는 것, 자신에게 맞는 걷기 운동이란 무엇일까?

출처: KBS '생로병사의 비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서 2명의 지원자와 함께 '보폭 10cm 넓혀 걷기' 5주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았다. 

권대령(70) 씨는 30년 전에 당뇨를 진단받은 이후부터 꾸준히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비 오는 날에도 빠짐없이 매일 15,000보 이상씩 걷고 있으며 걷기 속도도 빠르고 보폭도 넓혀서 걸으려고 노력한다. 권대령씨는 본인 스스로는 자신의 걷기 운동 방법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출처: KBS '생로병사의 비밀'

백영옥(75) 씨는 몇 년 전부터 느꼈던 무릎 통증이 최근 들어서 더 심해진 것 같아 매일 온찜질을 한다.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우려해 틈날 때마다 걷기 운동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걷기의 큰 효과는 못 느끼고 있다.

두 지원자들은 지금까지 자신에게 맞는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었을까? 권대령 씨와 백영옥 씨는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하여 현재 보폭에서 각자에게 맞게 ‘10cm 넓힌 보폭’을 정하였다. 그리고 잘못된 걷기 습관을 교정하고 바른 걷기 자세 지도를 받았다.

출처: KBS '생로병사의 비밀'

5주간의 '보폭 10cm 넓혀 걷기' 프로젝트 종료 후 다시 병원을 찾은 지원자들의 검사 결과는 놀라웠다. 두 지원자 모두 체형의 불균형이 좋아졌으며 균형 감각이 매우 향상되었다. 지원자들의 변화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걷기 운동을 찾아내는 방법과 ‘보폭 10cm’가 가져다주는 놀라운 운동 효과에 대해서 밝혀본다.

▶어떻게 먹으면서 걸어야 할까?

출처: KBS '생로병사의 비밀'

서울대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인 류지곤(56) 씨는 자신만의 특별한 건강관리 비법이 있다. 바로 '하루에 한 끼만 먹기'다. 오전부터 이어진 바쁜 일정들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면 식당 대신 헬스장으로 향한다. 류지곤 씨가 먹는 것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걷기 운동'이다. '하루 한 끼 먹기'와 '걷기 운동'을 통해 류지곤 씨는 실제로 정상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건강을 잘 관리하고 있다.

하루 한 끼 먹는 식사에 탄수화물은 거의 먹지 않는다. 대신 지방이 적은 질 좋은 고기와 채소 위주로 먹는다. 걷기 운동 또한 빠른 속도로 강도를 높여 하루에 25,000보 이상은 무조건 걸으려고 노력한다. 류지곤 씨의 사례를 통해 더 '효과 높은 걷기 운동'과 '식이요법' 간의 관련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본다.

▶10cm 더 넓힌 보폭의 걷기 운동, 과연 에너지 소모는 어느 정도일까?

출처: KBS '생로병사의 비밀'

일상의 활동과 걷기 운동에는 어느 정도의 에너지가 소모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TV 보기, 설거지, 스트레칭, 걸레질 중에서 전신을 사용하는 가사 일인 '걸레질'이 가장 에너지 소비량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보폭 10cm 넓혀 걷기와 유사한 에너지 소비량이다. 그러나 오래 할 수 없는 걸레질보다 '보폭 10cm 넓혀 걷기'가 더 뛰어난 운동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보 전화 등을 통하여 평소 비만과 성인병으로 고민하는 지원자 3명을 모집, 5주 동안 올바른 식단을 병행한 '보폭 10cm 넓혀 걷기'를 실천해 보았다. 먼저 식단 일기를 통해 지원자들의 식습관을 알아보았다. 당뇨 전단계 상태지만 음주나 당류의 음식을 조절하는 게 어려운 이윤규(54) 씨, 몸무게 감량을 위해 전보다 먹는 양을 줄였음에도 좀처럼 체중이 줄지 않아서 고민인 신희순(63) 씨, 습관적으로 빵, 떡, 국수 등 과도한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김영희(72) 씨 세명이다.

출처: KBS '생로병사의 비밀'

검사 결과 3명 모두 '영양 불균형 상태'를 진단받았다. 세 지원자의 영양 상태를 고려한 맞춤식 영양 처방을 진행하고 걷기 운동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각자에게 적합한 '10cm 더 넓힌 보폭' 산정 후 교육이 이루어졌다. 5주 후 이들에게 찾아온 기적적인 변화는 무엇일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 2일 수요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운동 효과를 극대화해줄 수 있는 걷기 방법과 더불어 잘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올바른 먹기의 비결까지 자세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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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의 비밀] 걸음아 나 살려라, 10cm 더 '잘 먹고 잘 걷기'

10cm 보폭 넓혀 걷기
잘 걷는다는 것, 자신에게 맞는 걷기 운동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먹으면서 걸어야 할까?
10cm 더 넓힌 보폭의 걷기 운동, 과연 에너지 소모는 어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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