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배터리 구동 공기청정 마스크 개발...배터리 수명은 2~8시간

LG 퓨리케어 마스크 / 사진제공=LG전자

[문화뉴스 MHN 유수빈 기자] LG전자가 팬과 HEPA 필터를 통합하여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전환한 스마트 마스크를 개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과 마스크의 공급 부족으로 세계의 이목이 LG전자의 새로운 마스크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스마트 마스크는 오는 9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20’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마스크는 LG전자의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라인의 연장선으로서, 신선한 공기로 전환 시켜줄 수 있는 마스크 양쪽에 부착된 두 개의 팬이 특징이다. 외부 공기는 H13 HEPA 필터를 통해 정화되며 0.1마이크론 크기의 공기 중 입자를 99.95% 차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허받은 호흡 센서가 탑재돼 사용자의 호흡 속도와 부피를 감지하여 세 가지 팬 속도 중 하나를 자동으로 선택 후, 일치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숨을 들이마실 때 팬의 속도를 높이고, 숨을 내쉴 때는 저항을 줄이기 위해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또한, LG는 마스크의 모든 구성 부품은 재활용 가능하고 대체 가능하다고 밝혔는데, 이는 바다를 오염시키는 일회용 마스크와는 대조적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홈메이드 마스크의 약한 내구성과 일회용 마스크의 부족한 공급에 대한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개발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마스크에 대한 가격과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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