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화정책과 중국의 코로나 회복 영향
중국건설은행, 당분간 달라당 6.7~6.9위안 전망

출처: 픽사베이, 위안화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중국 위안화 가치가 16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8% 내린 달러당 6.831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 기준환율은 달러당 6.8376위안이었다.

위안화 환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5월 13일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아진 것이다.

최근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속에 달러지수가 하락 추세이며 이에 따라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도 위안화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위안화 가치가 바닥을 찍었던 지난 5월에 비교해 5%가 넘게 오른 것이다.

위안화 강세는 수출 경쟁력을 떨어트려 경제 회복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중국 당국의 특별한 조치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달러 약세와 글로벌 자금의 유입이 지속하는 가운데 위안화 오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국건설은행은 위안화가 당분간 달러당 6.7∼6.9위안 범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 출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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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16개월 만에 최고치...달러당 6.8319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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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건설은행, 당분간 달라당 6.7~6.9위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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