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9월 4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육남매 엄마 재나 씨는 원더우먼'편
근력이 점점 약해지는 '중증근무력증' 앓고 있는 김재나씨
육남매와 함께 하는 희망찬 하루하루 공개

출처=KBS1 '인간극장'
[KBS 인간극장] 육남매 김재나씨 마지막 이야기..."하루를 살아도, 부끄럽지 않은 삶"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인간극장' 육남매와 김재나씨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으며 담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방송되는 KBS1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육남매와 김재나 씨의 일상을 그려내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운동이 한창인 피트니스 센터. 이곳에 개인 운동 수업이며, 열정 넘치는 에어로빅 수업까지 하며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일하는 육남매 엄마 김재나(40) 씨가 있다.

출처=KBS1 '인간극장'
[KBS 인간극장] 육남매 김재나씨 마지막 이야기..."하루를 살아도, 부끄럽지 않은 삶"

남편과의 이혼 후, 홀로 육남매를 키우고 있는 재나 씨. 다둥이 집답게 매일이 정신 없다는데. 빨래며, 음식이며 대용량을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막내들 유치원 보내랴, 큰아이들 건강관리 해주랴 하루에도 몇 번씩 집과 일터를 왕복할 수밖에 없었다. 

김씨는 바쁜 와중에도 잠까지 줄여가며 운동에 매진했지만 근력이 점점 약해지는 '중증근무력증'이라는 희소병을 앓고 있었다. 넷째 아이를 출산한 뒤 중증근무력증 증상이 찾아왔고 악화했을 때는 안면 근육이 나빠져 눈을 제대로 감을 수도 없었다고. 

출처=KBS1 '인간극장'
[KBS 인간극장] 육남매 김재나씨 마지막 이야기..."하루를 살아도, 부끄럽지 않은 삶"

원래 운동을 좋아하고, 건강이라면 어디 가서 빠지지 않았던 재나 씨. 그렇기에 처음엔 희귀병에 걸렸다는 말을 믿을 수 없었단다.  무심한 하늘을 원망할 새도 없이 자신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매일 혹독하게 운동을 하며 자신을 채찍질했던 재나 씨.

이렇듯 강한 엄마이지만 그런 그녀도 무너졌던 순간이 있었다. 단순 감기인 줄로만 알았던 다섯째 딸 ‘다솜’이를 가슴에 묻은 것. 유난히 순했던 어린 딸을 허망하게 보낸 재나 씬 눈물 마를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냈었다. 

이런 재나 씨의 곁을 든든하게 지켰던 것이 수빈(16), 지훈(14), 하린(12), 서율(10), 지용(7), 지오(6) 육남매였다. 무엇보다 소중한 육남매를 위해서 재나 씬 꿈을 꾸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병에 지지 않던 엄마로 기억되기 위해, 헬스 트레이너라는 직업에 더욱 전문성을 갖기 위해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것. 무대 위 재나 씨의 모습은 누구보다 빛나는데. 그런 엄마의 도전을 열렬히 지지하는 육남매다.

출처=KBS1 '인간극장'
[KBS 인간극장] 육남매 김재나씨 마지막 이야기..."하루를 살아도, 부끄럽지 않은 삶"

화려한 조명과 육남매의 응원 소리가 뒤덮인 무대 위에 선 재나씬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빛나는 모습이다. 무대에 선 엄마 재나 씨가 수빈, 지훈, 하린, 서율, 지용, 지오 육남매에겐 슈퍼스타이자 지구를 구하는 영웅인데.

하루를 살아도,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서 병에 굴복하지 않은 삶의 의지를 불태우던 엄마로 기억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엄마 재나 씨의 오늘은 그래서 더 아름답다.

한편, 인간극장 "육남매 엄마 재나 씨는 원더우먼"편의 마지막 이야기는 4일 오전 7시 50분 KBS1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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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육남매 김재나씨 마지막 이야기..."하루를 살아도, 부끄럽지 않은 삶"

지난 8월 31일~9월 4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육남매 엄마 재나 씨는 원더우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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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남매와 함께 하는 희망찬 하루하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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