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역전승을 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016년 이후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연장 10회초에 4점을 뽑아 보스턴을 6-2로 제압했다. 토론토는 2연승을 거두며 20승 16패로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중반까지 0-2로 끌려가던 토론토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터진 조 패닉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8회 무사 1, 2루에서는 상대 불펜 라이언 브레이저의 보크와 폭투로 1점을 추가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무사 2루에서 10회초 공격을 시작한 토론토는 캐번 비지오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가 극적인 결승홈런을 쏘아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보스턴 우완 불펜 필립 발데스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추가점을 뽑았다.

-----
토론토, 보스턴 제압 공동 2위로 등극...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노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역전승을 했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