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되는 KBS 전국노래자랑
올해 94세 송해
전국노래자랑 출신 가수 임영웅, 이찬원, 송가인

출처=KBS 아침마당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전국노래자랑' MC 송해가 한동안 방송을 쉬었던 이유에 대해 말하며 "130살 까지 버티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전국노래자랑'의 최장수 MC 송해가 출연했다.

이날 송해는 '건강은 괜찮나'라는 질문에 "괜찮다"며 "건강하게 보여야 하는데 트레이드 마크인 발그레한 볼이 잘 안보여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이 살이 빠졌다. 내가 대한민국에서 술이라면 손에 꼽히는 사람으로, 지금도 술로 날 이기는 사람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그동안 과로를 많이 해서 그런지 작년 말에 몇 달 병원에 가서 조금 지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과 130살까지 버티기로 약속했다. 그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송해는 송가인, 임영웅, 이찬원이 출연했던 전국노래자랑 방송분을 언급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는 "요즘 트로트 하늘을 찌르는데 얼마 전에 '불후의 명곡'을 봤다"며 "'불후의 명곡'에 나오는 트로트 가수를 보면 '전국노래자랑' 출신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으쓱했다"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의 터줏대감인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94세다. 올해 초부터 몸살 등의 건강 악화로 한동안 '전국노래자랑' 방송을 쉬면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한편, 각 지역에서 예심을 통과한 아마추어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즐거운 노래와 재치의 대결, 아울러 향토색까지 전하는 국내 최장수 오디션 프로그램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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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국노래자랑] 임영웅-송가인 소개한 송해, "130살까지 할 것"...올해 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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