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온택트 시민토크'서 화상 인터뷰

이종구 서울대 교수와 화상 인터뷰하는 WHO 숨야 수석 과학자 / KBS 제공, 코로나 백신 개별현황

[문화뉴스 MHN 양은정 기자] KBS 1TV는 온라인으로 시청자와 '코로나시대'에 대해 소통하는 토크 프로그램 'On(온)택트 시민토크'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MC박미선의 진행으로 온라인 시민패널, 전문가, 해외 석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분석을 내놓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오는 9일 방송할 1부 보건·의료 편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수석 과학자인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와의 화상 인터뷰가 공개된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백신 개발에 보통 5~10년이 걸리지만 이번에는 다른 방식을 통해 그 기간을 줄이고 있으며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투자를 통해 제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21년 중반이 되면 우선으로 백신이 필요한 사람에게 먼저 백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밝히며 "서서히 더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공급하면서 2022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60~70% 정도에 백신을 공금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단 면역이 되면 바이러스 감염이 줄어들면서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의 확산세도 진정될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이다. 늘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밖에도 로렌스 고스틴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와 지영미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 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가 함께한다.

오는 16일 방송할 2부 경제 편에는 경제 전문가인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이태리 영화감독이 출연한다. 이 감독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문화예술계가 받은 타격을 생생하게 증언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업대란, 자영업 줄폐업 등으로 나타나는 코로나발(發) 경제 쇼크실태와 생계절벽에 내몰린 사람들의 속사정을 들어보고 우리 경제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요인과 부의 양극화 등 후유증에 대해서도 분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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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수석 과학자가 밝히는 코로나 백신 개발 상황

KBS '온택트 시민토크'서 화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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