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날 때 꺼내 읽기 좋은 종류별 뉴스레터
시사레터 뉴닉, 머니레터 어피티, 북레터 북저널리즘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2~3년 전부터 뉴스레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종이신문이나 방송 뉴스의 입지는 이제 약해졌다. 포털 중심 뉴스에 대한 신뢰도도 예전 같지 않다. 속보를 보기엔 용이하지만 선정적 제목의 기사와 인신공격 댓글로 인해 포털 뉴스에도 염증을 느낀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제 내가 좋아하고, 내게 필요한 정보를 골라 구독신청을 하면 메일을 보내주는 맞춤형 뉴스가 대세다. 뉴스레터가 흥행하면서 이제 국내 주요 언론사들도 하나둘 뉴스레터 서비스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포털도 언론사를 구독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보는 넘치는데 시간은 부족한 '정보 공해' 시대에 사회초년생의 마음을 사로잡은 뉴스레터들을 소개한다. 

 

뉴닉

NEWNEEK

사진: 뉴닉 홈페이지

뉴닉은 국내 정치, 경제, 국제사회 소식부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소식까지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폭넓게 다루는 '시사' 뉴스레터다. 2018년 여름부터 발행돼 벌써 22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젊은 세대들에게 필요하고 그들이 알고 싶어 하는 뉴스를 알기 쉽게 풀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다. 사회 전방위에 걸친 뉴스를 5분 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큐레이팅 하기 때문에 배경지식이나 시간이 없어도 술술 읽을 수 있는 것이 장점. 

원래 월, 수, 금 주 3회 메일을 발송했는데 최근 화, 목까지 매일 평일 아침 메일을 발송한다. 월, 수, 금은 두 가지 이상의 현안을 다루고 화요일과 목요일은 한 가지 이슈만 집중적으로 다룬다.

 

어피티

UPPITY

사진: 어피티 홈페이지

많은 사회 초년생 직장인들이 돈 관리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많은 재테크 정보가 수천, 수억 대의 자산 규모를 전제로 해 도움이 안 되며, 경제 뉴스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고민을 하고 산다. 

어피티는 이러한 사회 초년생을 위한 기초 금융 지식과 돈 관리, 재테크 실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제' 뉴스레터다.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엄청난 수익'이나 '확실한 보장'같은 허황된 이야기가 아닌 현실적인 연봉과 실질적인 관심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제공한다.

평일 매일 오전 8시에 발송되며 청약과 대출 등 꼭 알아야 할 금융, 경제 정보부터 유망한 주식 종목, 소비 줄이기 습관 등 삶에 정말 필요한 돈 이야기로 가득하다. 

 

북 저널리즘

Book Journalism

사진: 북저널리즘 홈페이지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를 표방하는 북 저널리즘은 책과 저널리즘의 합성어로, 책의 깊이와 뉴스의 시의성을 결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북 저널리즘은 단순 사실 전달이나 속보성 뉴스를 다루지 않는다. 대신 지금 깊이 있게 읽어야 할 주제를 선정해 각계 전문가가 직접 통찰하고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직접 저술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때문에 단발성이 아닌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사건에 대해 보도나 취재를 통한 뉴스 기사보다 좀 더 깊이 있는 관점을 준다. 

책으로 따지면 135쪽 얇은 두께로 10분에서 20분이면 완독이 가능하게 제작한다. 디지털 콘텐츠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서점에서 인쇄된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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