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유수빈 기자] 제주여민회는 오는 9월 16일 제21회 제주여성영화제 ‘우리는 잠시도 멈추지 않았다’를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개최한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제주사회의 성평등과 여성주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주의 문화감수성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하여 여성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차별과 배제를 넘어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 

제21회 제주여성영화제는 9월 16일(수)부터 9월 20일(일)까지 총 4일간 열리며 상영작은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36편, 요망진당선작 10편으로 총 46개 작품이 준비됐다. 개·폐막식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비공개 운영하며, 초청 및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신진 여성감독을 발굴, 지원하며 여성주의 영화 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단편경쟁 부분인 '요망진당선작' 섹션을 운영한다. 또,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30인의 관객심사단을 구성하여, 올해 요망진당선작 10편 중 한 편의 관객상을 선정한다. 관객심사단은 9월 19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 총 3회에 걸쳐 상영작 심사를 진행한다.

제주여민회 관계자는 "제주여성영화제는 사회적 약자와 다양한 소수자의 삶을 그린 영화를 통해 서로의 삶에 대해 공감하고 연대하는 장"이라고 소개하고, "코로나19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은 더욱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지고 있으며 서로 대면하고 접촉하는 기회는 적어지지만, 오히려 연대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제21회 제주여성영화제는 제주도민과 여성영화인들의 소통의 공간으로써, 이번 행사를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 보건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대비하여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 21회 제주여성영화제의 개막식은 9월 16일(수) 저녁 7시 메가박스 제주점 1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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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제주여성영화제, '우리는 잠시도 멈추지 않았다' 9월 16일 개막

16일부터 20일까지 총 4일간 메가박스 제주젬에서 개최 예정
개막작 '우먼 파워', 폐막작 '사마에게' - 총 46개 작품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