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타분한 허례허식 풍자
21일부터 일주일 간 상연

사진 제공: 아트하우스 름다

[문화뉴스 MHN 김종민 기자] 연극 '매치메이커'가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하마씨어터에서 상연한다.

극단 난리부르스, 월간 이신기, 아트하우스 름다 3개의 단체가 함께 준비한 공연 '매치메이커'는 미국 작가 손턴 와일더의 희극 원작이다. '우리 읍내'로 유명한 손턴 와일더는, '매치메이커'를 통해 가식적인 인간관계, 물질만능주의, 과장된 허례허식과 틀에 박힌 따분한 가치관을 풍자한다.

작품의 배경은 20세기 초 뉴욕으로, 평생을 돈만 보고 살아온 양커즈의 대상인 밴더겔더가 주인공이다. 그는 자신의 가정과 재산을 관리해줄 새로운 부인을 구하기 위해 재혼을 결심한다. 청혼을 위해 밴더겔더가 가게를 하루 비우는 것이 사건의 발단이다. 가게 점원들은 기회를 잡아 일탈을 하고, 그의 조카 딸마저 사랑하는 남자와 도망 가며 극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체연령가로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으며, 관계자는 "'매치메이커'를 통하여 2020년의 특수한 재난 등 어려운 상황 속 국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달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최측에서는 극장 내 철저한 방역, 좌석 띄어앉기,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 조치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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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매치메이커' 이달 21일부터 대학로 상연
고리타분한 허례허식 풍자
21일부터 일주일 간 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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