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키운 삼남매, 아이들과 어색한 며느리
가족들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며느리, 고부의 사연은?

사진제공=EBS '다문화 고부열전'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EBS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10일(목) 밤 10시 40분에 '사춘기 삼남매의 진짜 엄마가 되고 싶어요'편이 방송된다.

결혼 6년 차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며느리 최세빈(29) 씨. 결혼 후 삼남매의 엄마가 된 세빈 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아이들과 사이가 어색해졌기 때문이다. 반면 할머니와는 친근한 아이들의 모습이 그저 부럽기만 하다.

사진제공=EBS '다문화 고부열전'

방학을 맞은 막내 아들과 함께 시부모님이 운영하는 이용원을 찾은 세빈 씨. 그런데 며느리를 보는 시어머니 박복례(63) 여사님 표정이 좋지 않다. 배꼽이 훤히 드러나는 며느리의 옷차림이 못마땅한 것이다. 당장 옷을 갈아입으라며 호통을 치는 시어머니는 철없는 며느리가 그저 걱정이다.

시어머니 박복례(63) 여사님 앞에서 애교 많고 활달한 며느리 세빈 씨.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어색함만 느껴진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말 한 마디 나누지 않는 며느리와 아이들. 이를 지켜보는 시어머니는 걱정이 많다. 결국 세빈 씨는 자신을 불편해하는 아이들의 태도에 시어머니 앞에서 참았던 눈물이 터져버리는데... 과연 며느리는 자신의 바람대로 가족들과 가까워지고, 삼남매의 엄마로도 인정받을 수 있을까?

사진제공=EBS '다문화 고부열전'

삼남매와 친해지고 싶은 며느리, 그들은 가까워질 수 있을까?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바라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결혼 6년 차 며느리 최세빈(29) 씨. 방학을 맞은 막내와 함께 시부모님댁을 찾았다. 며느리와 손주 오기만을 기다리던 시어머니 박복례(63) 여사님. 그런데 차에서 내린 며느리의 옷차림을 보고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배꼽이 드러나 보이는 옷을 보고 시어머니의 불호령에 내려지고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갈아입으러 가는 세빈 씨. 시어머니 박여사님은 철없는 며느리의 행동에 걱정이 많다. 음식을 만드는 것은 물론, 못 먹는 음식이 많은 며느리가 걱정된 시어머니. 직접 반찬까지 만들어 챙겨주지만 인상만 찌푸릴 뿐 먹어보려 하지 않는 모습에 서운한 마음마저 든다. 게다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뭘 먹고 사는지 텅 비어 있는 며느리 집 냉장고를 볼 때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사진제공=EBS '다문화 고부열전'

시어머니는 아들 정성우(36) 씨의 이혼으로 세빈 씨와 재혼하기 전, 삼남매를 키워왔고 그로 인해 아이들은 할머니와의 생활이 익숙하다. 며느리는 결혼과 함께 생긴 삼남매와 가까워지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같은 집에 살고 있지만 각자의 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과 세빈 씨. 가족이지만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이 답답하기만 하다. 세빈 씨는 곁을 내주지 않는 삼남매의 모습에 가족이 되지 못한 소외감을 느끼는데... 결국 시어머니 앞에서 그동안 참아왔던 서운함의 눈물을 흘리고 만다.

사진제공=EBS '다문화 고부열전'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인 시어머니와 더 친해지고 삼남매의 진짜 엄마가 되고 싶은 세빈 씨. 가족들과 가까워지기 위한 며느리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데. 세빈 씨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한편, EBS '다문화 고부열전'은 함께 있으면 어색하고 숨 막히는 두 사람, 고부가 함께 며느리의 친정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남편도 아이도 없이 오직 두 사람만이 믿고 의지할 동반자로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의 골을 메워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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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문화 고부열전' 사춘기 삼남매의 진짜 엄마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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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며느리, 고부의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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