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내륙 곳곳에 나타난 안개는 밤사이 맑은 날씨로 인한 지표 냉각으로 기온이 2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발생한 복사안개이다. 안개는 해가 뜬 후 지상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흩어져 아침에는 모두 소산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에 내리고 있는 비는 우리나라 상층으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 때문이다. 기존의 우리나라에 자리 잡고 있던 공기 아래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파고듦에 따라 기존에 공기가 들어올려지면서 비구름대가 발달하여 비가 내리게 되는 것이다. 대기 하층이 건조하기 때문에 비는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강수량은 5~40mm가 예상된다. 

* 예상 강수량(오늘 오후까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5~40mm

다음으로 경상도에 내리는 비는 중부 지방의 비와 약간 성질이 다르다. 이 비는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와 북쪽에 위치한 저기압을 따라 불어드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비구름대가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이 비는 고기압 세력에 축소되는 아침에 그치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20mm가 될 전망이다.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오늘 아침까지)
전남, 경상도: 5~20mm

한편 북쪽의 기압골은 동쪽의 고기압대에 막혀 동진하지 못하여 계속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내일도 내륙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내륙지역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내일 11일 대기불안정으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 경상 내륙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 소나기 예상 강수량(11일 낮부터 밤 사이)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 전라도, 경상내륙: 5~40mm

* 동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11일 오후부터 밤)
강원영동, 경상해안, 제주도: 5~20mm

오늘 10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으나, 남부지방은 구름많겠고, 모레 12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다소 선선한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 오늘(10일)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되겠다.
- 내일(11일) 아침 최저기온 16~21도, 낮 최고기온 22~27도가 되겠다.
- 모레(12일) 아침 최저기온 16~21도, 낮 최고기온 21~27도가 되겠다.

[돌풍, 천둥.번개] 오늘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내일(11일)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 서해남부해상은 내일(11일)까지, 동해상은 모레(12일)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중부해상에는 오늘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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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아침 기온 20도 이하, 선선한 가을 날씨.... 날씨중부지방 오후까지 비, 안개 유의하세요

9월 10일 오늘 날씨

서울·경기·강원영서·경상도 비 소식

오늘 낮 최고 기온 29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