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11연패로 구단 역사상 최다연패 타이
꼴찌 싸움 한화전 대비해 화이트·김택형 1군 콜업

출처: 연합뉴스, SK와이번스 박경완 감독대행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11연패 중인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와 투수 김택형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SK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김경호와 투수 양선률을 말소하고 화이트와 김택형을 1군으로 콜업했다.

화이트는 지난달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상대 선발 아드리안 샘슨이 던진 공에 맞아 오른쪽 검지에 미세한 골절을 당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화이트는 지난 9일 퓨처스리그 LG 트윈스 전에서 4타수 3안타를 휘두르며 1군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편 김택형은 지난 7월 후배선수를 때려 30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SK 구단은 최근 염경엽 감독이 다시 건강 악화로 자리를 비운데다 11연패를 기록하며 2000년 7월에 이어 20년 만에 팀 역대 최다 연패 타이를 기록했다. 

특히 꼴찌싸움을 하는 한화와의 경기인만큼 징계가 막 풀린 김택형을 곧바로 1군에 투입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SK가 한화에 패할 경우 팀 역대 최다 연패인 12연패를 기록하게 되며 한화와 리그 성적도 반 게임차이로 줄어들게 된다. 

SK가 화이트와 김택형의 1군 복귀로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는 10일 18시 30분에 있을 두 팀의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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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펄펄 나는데...SK, 팀 최대 연패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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