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비대면 농특산물 거래장터 개최

[문화뉴스 MHN 이한영 기자] 서울 마포구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추석맞이 비대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에는 마포구와 자매결연 지역인 전북 고창군, 충남 청양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예천군, 전남 곡성군을 비롯해 강원도, 나주시 등 총 16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매년 구는 명절을 앞두고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농·특산물을 구민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포구청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직거래장터를 진행한다.'

구매자가 전화로 주문하면 판매자가 산지에서 직접 구매자에게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사진 출처 = 마포구청

판매 품목으로는 고춧가루, 한우, 나주배, 사과, 곶감, 영광굴비, 함평떡, 한과, 임실치즈, 꿀(스틱형), 젓갈 등 총 23개 특산물과 농산물이 준비됐으며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일본에도 수출되는 명품 고창 고춧가루,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든 함평떡, 특상품 영광굴비 등 다양한 제수와 인기 상품들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마포구 누리집 또는 16개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홍보물을 통해 판매 품목을 확인한 뒤 마포구 지역경제과로 전화 주문하면 된다.'

구는 이번 비대면 방식의 직거래 장터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매자에게는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추석 대목을 맞아 중국산 제수 등이 시중에 대량 유통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 확산과 최근 풍수해 피해 등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시중가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물건을 구매할 기회이니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마포구, 추석맞이 비대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 코로나19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비대면 농특산물 거래장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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