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개 이상 공공기관, '추석 민생안정대책' 적극 뒷받침

[문화뉴스 MHN 이한영 기자] 정부가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지난 10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183개 이상 공공기관이 적극 동참한다.  

기획재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후속조치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코로나19 대응, 시설 개방 사례를 공공기관에 안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였다. 이에 따라 183개 이상 공공기관이 추석 민생안정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53개 이상의 기관이 물품 구매비․공사대금 등을 추석 전에 신속히 지급하고, 성과급 등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 소상공인 등을 지원한다. 도로공사에서는 통상적으로 10월에 지급하던 원∙하도급사 대상 9월 공사대금을 추석 전까지 지급하고, 사회보장정보원에서는 2억 원 가량에 달하는 경영평가 성과급의 24%를 지역상품권으로 구매∙지급한다. 

또한 36개 이상의 기관이 1社(사)1村(촌) 자매결연, 우체국홈쇼핑, 공영홈쇼핑 등을 활용하여 수해 지역의 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임직원에게 안내한다. 직업능력개발원과 광물자원공사는 각각 자매결연 지역인 세종시 연서면 고복1리와 원주시 소초면 교항리의 지역농산물 직거래를 추진한다.

39개 이상의 기관이 ‘전통시장 방문의 날’을 정하여 임직원이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제사용품 등을 구입하고, 추석 맞이 전통시장 특별방역도 지원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임직원이 9월 넷째주에 군산공설시장·김제전통시장·부안상설시장을 방문하여 쌀·육류·생선류 등 명절물품을 구매하는 ‘전통시장 방문의 날’ 추진하고, 원자력환경공단은 경주지역 전통시장에 명절 전후기간 집중 소독·방역을 지원하고, 상인회에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제공한다. 

취약계층 지원

109개 이상이 기관이 아동 양육시설, 장애인 복지관 등에 성금 및 위문품을 전달한다. 감정원과 자산관리공사는 각각 지역 복지단체와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에 쌀과 지원금을 기부한다. 

34개 이상의 기관이 쪽방촌 거주민 등 취약층에게 마스크․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제공하고, 명절음식을 포장․배달하는 등 비대면 나눔도 실천한다.  공무원연금공단,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각각 지역 독거노인과 사회복지관에 방역 관련 용품을 기증한다. 

또한 33개 이상의 기관은 여름에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당한 지역에 생필품․가전물품 등 제공하고, 현장 피해복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추석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박물관, 전시관 등은 예약제로 제한적 운영하고, 명절기간 임직원 및 시설 사용자에 대한 방역지침 안내를 강화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추석기간(9.30.~10.4.) 개관 시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예약제로 제한적인 운영을 실시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및 열차역 등 다중이용시설은 발열체크 및 마스크 의무착용을 철저히 확인하고, 식사 테이블 등에 비말차단 가림막을 설치한다.  도로공사는 하루에 2차례 시설소독을 실시하고, 실내환기, 테이블 가림판 설치 및 손소독제 비치, 놀이시설 운영 중단 등 추석명절 대비 휴게시설 방역 강화한다. 

승객 간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오는 24일 부터 10월 4일까지 KTX도 창가측 좌석만 판매한다.

연휴기간 가족단위 휴식 지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기술교육대 등 89개 이상의 기관에서 공공기관 주차장을 연휴기간(9.30.~10.4.)동안 개방한다. 단,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변경될 여지가 있어 관련 정보를 공공기관 알리오 플러스에 싣는다. 

전시관 등은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전통놀이 등 각종 체험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오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언택트 전파교실∙드라이브스루 전파탐험대 등 언택트 프로그램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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