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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강적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 집중 토론

[문화뉴스 MHN 황보라 기자] 12일 토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김형주 前 민주당 의원, 박형준 동아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 그리고 강민구 변호사가 출연해 현 시국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지난 10일 국방부는 청원 휴가 절차와 카투사 육군 규정 등을 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의혹이 이는 핵심 쟁점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함구하는 상황. 김민전 교수는 "(이번 사태는)조국 前 장관의 경우와 굉장히 유사하다"고 말했다. 

김형주 前 의원은 "아직도 군대에 들어가면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군에 노출된다"며 추 장관 아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부모의 직업이 보고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청와대 있을 때 저희 아이가 현역 근무를 했다"며 "혹시라도 신분이 드러날까 봐 굉장히 조심했다"고 말을 얹었다.

한편, 강민구 변호사는 추 장관 부부가 휴가 연장을 위해 군에 직접 민원을 넣었다는 국방부 문건 공개와 관련해 "‘하나의 당대표가 전화를 했다’는 자체가 단순한 문의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엄청난 압력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군 관계자들의 잇따른 제보로 인해 "갈수록 형국이 오히려 추 장관 측에 불리하게 돌아간다"고 말을 이었다.

연이은 의혹과 제보로 파장이 계속 되는 만큼, 추 장관의 사퇴를 두고 정치계의 여야 공방이 거세다. 추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박형준 교수는 "큰 정치적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사퇴를 안 하면 가을 정기국회의 상당히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슈가 된다면)여권으로서 방어하기 상당히 까다로울 것"이라며 "청와대가 추 장관을 정리하는 게 맞다"고 진단했다.

김민전 교수는 "추석 전에 사퇴를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여권이)임기 말에 지지율을 지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 이런 문제들이 또 올라가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오히려 국민들을 분노케 해서 추미애 장관을 몰아내고자 하는 게 여당 의원들의 목적이 아닐까” 덧붙였다. 김형주 前 의원 역시 "당 내·외적으로 '추미애 장관이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는 압박 정도가 굉장히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추 장관 이야기를 끌고 간다는 게 당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동의했다. 이에 강민구 변호사도 "(추 장관이)당당하다면 사퇴를 하는 게 여당한테도 부담을 덜어주고 본인에 대한 수사도 공명정대하게 받을 수 있지 않냐"고 의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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