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엄마가 된 앨릭스 모건이 여자슈퍼리그 토트넘과 계약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앨릭스 모건(31)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뛴다. 이번 토트넘과의 계약은 모건의 출산 직후여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올랜도 프라이드에서 뛴 모건이 토트넘과 올해 연말까지 단기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5월 딸을 낳은 그는 출산한 지 약 4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다시 밟게 됐다.

미국 국가 대표로 169경기에 나서 107골을 넣은 모건은 미국의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축구 금메달 획득과 2015년,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2연패에 앞장섰다. 지난해 프랑스 월드컵에서 6골을 넣어 실버부트(득점 2위)를 차지했고 미국 스포츠 대상(ESPY)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NWSL에서 주로 활동한 모건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올랜도 프라이드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유럽리그에 도전하는 것은 2016-2017시즌 리옹(프랑스) 임대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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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자축구 대표팀 '간판 공격수' 모건. 英 여자슈퍼리그 토트넘으로 이적
올해 5월 엄마가 된 앨릭스 모건이 여자슈퍼리그 토트넘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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