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일정 2주 연기, 개최 규모 대폭 축소
10월 21일(수)부터 10월 30일(금)까지 일정 조정
관객이 모일 수 있는 야외 행사 및 소규모 모임 일절 진행 취소

출처: 부산국제영화제

[MHN 문화뉴스 최재헌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임시총회를 열고,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형식에 대한 안건을 논의하였다. 총회 결과, 부산국제영화제는 개최 일정을 2주 연기하고, 개최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10월 7일(수)부터 10월 16일(금)까지 열기로 했던 기존 개최 기간에서 10월 21일(수)부터 10월 30일(금)까지로 일정을 조정하였다.

이에 관계자는 "추석 직후의 COVID-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이유로, 더욱 안전한 영화제 운영을 위해 부득이하게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개·폐막식과 레드카펫은 물론 많은 관객이 모일 수 있는 야외무대 인사, 오픈토크 등의 야외 행사와 소규모 모임은 일절 진행하지 않는다. 해외 영화관계자 역시 초청을 진행하지 않는다. 영화인들의 네트워킹을 위해 열었던 리셉션 및 파티도 모두 취소하였다.

이어서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는 강력한 방역과 안전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모두 취소하고 영화 상영에 집중할 계획입니다."라며, "영화제 선정작 상영은 센텀시티 영화의전당에서만 진행되며, 정부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을 지키며 운영할 것입니다. 또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비프 포럼은 모두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라고 밝혔다.

연기된 개최 일정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거나, 그 이상으로 격상될 경우 영화제 개최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한다.

영화제 개최 관련 구체적인 내용과 선정작 발표는 9월 14일(월) 오후 3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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