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취업 준비생들 코로나 이후를 말하다 'On택트 시민토크' 2부 경제편 '어떻게 살아갈까?'
  • 권성준 기자
  • 승인 2020.09.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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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또 다른 공포 '경제 팬데믹', 1930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
배리 아이켄그린 교수 '1997년 외환위기보다 심각, 은행, 가계, 금융시장에 문제 닥칠 것'
출처: KBS1 '온택트 시민토크 - 코로나 시대를 말하다'
출처: KBS1 '온택트 시민토크 - 코로나 시대를 말하다'

[문화뉴스 MHN 권성준 기자] 국민 간판 MC 박미선의 진행으로 시민패널, 전문가, 해외 석학이 다양한 의견과 분석을 내놓고 해결방안을 찾는 신개념 토크 프로그램 'On택트 시민토크 - 코로나 시대를 말하다'가 지난 1부 방역 편 "언제쯤 끝날까?"에 이어 이번 주에는 2부 경제 편 "어떻게 살아갈까?"를 방송한다.

경제 편 "어떻게 살아갈까"는 실업대란, 자영업 폐업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 발 경제 쇼크 실태와 생계 절벽에 내몰린 사람들의 속 사정을 들어보고 우리 경제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요인과 부의 양극화 등 후유증에 대해서도 분석, 전망해 봤다.

출처: KBS1 '온택트 시민토크 - 코로나 시대를 말하다'
출처: KBS1 '온택트 시민토크 - 코로나 시대를 말하다'

1부와 마찬가지로 20대에서 6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직업의 시민들이 방송 패널로 참여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와 취업 준비생, 택배업자 등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패널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스튜디오 방송 내용을 시청하고 경제 전문가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했다.

PC방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정부가 PC방을 고위험 시설로 지정하면서 영업이 중단되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또 "집합 금지 행정명령 동안 발생한 피해를 어떻게 구제할지" 등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귀금속을 제작, 판매하는 한 40대 여성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 당장이 지원금도 중요하지만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원책도 중요하다며 정부가 이런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발언했다.

또 시민패널로 참여한 한 대학교수는 "계속 쌓여가는 개인 대출이 걱정스럽다"라며 "코로나19 이후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개인 대출이 새로운 사회경제적인 문제가 되지 않을지"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출처: KBS1 '온택트 시민토크 - 코로나 시대를 말하다'
출처: KBS1 '온택트 시민토크 - 코로나 시대를 말하다'

해외 석학들은 '코로나 경제 위기' 탈출 전략에 대해 설명하였데 UC 버클리대학과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씽크탱크인 피터슨 경제 연구소에 몸담고 있는 배리 아이켄그린 교수는 세계 경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1930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IMF 수석 정책자문 위원이었던 아이켄그린 교수는 이번 코로나 경제 위기가 당시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심각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아이켄그린 교수는 또 1997년 위기는 아시아라는 지역에 한정된 재정위기인 반면 이번 코로나 위기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1997년 당시 위기는 금융부문에서 시작되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번 코로나 위기는 생산과 소비와 함께 경제 후방에서 시작되어 금융 시스템으로까지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은행과 가계, 금융시장에 재정적인 문제들이 닥쳐오고 있고 우리 모두는 이 문제에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욱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은 더 심각한 상황을 몰고 올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만약 2차 대유행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세계 경제는 더 악화될 것이라고 아이켄그린 교수는 전망했다. 바이러스가 확산되면 사람들은 일하러 가는 것을 겁내고 또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에 지출도 꺼리기 때문에 경제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런 현상은 현재 미국 남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아이켄그린 교수는 "2차 대유행은 세계 경제에 매우 나쁜 영향을 줄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은 없어요.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것 외에는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떻게 코로나 경제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까? 아이켄그린 교수는 힘든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국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비스 부분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고등교육의 개혁과 여성의 경제 참여 촉진 등을 제시했다.

출처: KBS1 '온택트 시민토크 - 코로나 시대를 말하다'
출처: KBS1 '온택트 시민토크 - 코로나 시대를 말하다'

이 밖에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의 저자이자 영국 옥스퍼드대 마크 헤리슨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가 보호무역주의로 갈 것이라며 한국 경제가 보호무역주의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고 블롬버그 선정 세계 최고 미래학자이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코로나 이후의 세계'저자인 제이슨 솅커는 "첨단 기술 제품에 강한 한국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더라도 호재가 될 수 있다"라며 "중요한 것은 미-중 무역 분쟁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잘 지켜보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KBS1 특집 'On택트 시민토크 - 코로나 시대를 말하다' 2부 "어떻게 살아갈까"는 오는 16일 수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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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취업 준비생들 코로나 이후를 말하다 'On택트 시민토크' 2부 경제편 '어떻게 살아갈까?'

코로나19 또 다른 공포 '경제 팬데믹', 1930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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