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이번주 공연·전시 가볼만한곳.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긴 무더위와 장마가 지나간만큼 간만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얼어붙었던 공연장과 전시장에 가을 소식 가득 담은 공연·전시소식이 조금씩 들려오고 있다.  

교향곡부터 사진전 그리고 체험형 전시, 가족 오페라까지 알찬 구성으로 찾아온 공연·전시를 알아보자.

우선 예술의전당이다.

출처 예술의전당
[공연·전시, 어디까지 가봤니] 이번주 공연·전시 가볼만한곳, 교향곡부터 사진전 그리고 가족오페라까지...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제221회 정기연주회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브람스 시리즈 Ⅰ

기간 : 2020.09.17
시간 : 19:30
장소 : 콘서트홀/ 무관중 진행
관람시간 : 120 분
관람등급 : 8세 이상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시몽이 건넨 말에 풀이 미소를 머금는다. 질문 속 '브람스'는 풀이 잊고 있던 것들을 길어 올린다. 시몽의 말이 쫄에게 잔잔한 파동을 일으킨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코리아심포니가 '브람스 시리즈'로 가을의 낭만을 품는다. 코리아심포니는 통찰력 깉은 해석이 돋보이는 정치용과 오늘날 가장 흥미로운 지휘자로 손꼽히는 아누 탈리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완성한다. 쉼표마저 음악으로 만드는 브람스 교향곡을 통해 우리는 발견하게 된다. 베토벤을 근원으로 자신의 음악을 완성시킨 브람스의 새로운 면면을 말이다. 뜨거운 낭만을 지니고 정제하고 또 정제하여 마침내 빚어낸 그의 교향곡들은 우리의 사용의 시공간으로 안내할 것이다.

출처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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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브람스가 전 생애를 걸쳐 작곡한 단 하나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유명하다. 동시에 이 곡은 브람스의 최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대작이다. 고전적이면서도 낭만적인 브람스의 깊은 음악성을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하다.

출처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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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사진展

기간 : 2020.07.01 ~ 2020.10.18/ 매주 월요일 휴관
시간 : 10:00-19:00 (입장마감 18:00)
장소 :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제2전시실,제3전시실
관람등급 : 전체관람

이것은 사진 콘테스트가 아닙니다. 그해 최고의 뉴스, 그것이 풀리처죠.

50만 명의 심장을 뛰게 한 퓰리처상 사진전이 한국을 찾아왔다. 1998년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시작으로 3차례 전시에서 서울에서만 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진전으로 기억되는 퓰리처상 사진전이 2014년 이후 수상작을 포함, 140여점을 선보인다.

출처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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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퓰리처상 사진전이 특별하다. 2019년 '브레이킹 뉴스 사진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김경훈씨가 포함된 로이터통신 사진팀이 수상했기 때문이다. 퓰리처상 위원회는 '이민자들의 절박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다'고 평했다. 수상한 사진은 사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퓰리처상 컬렉션 속에서 당당히 빛나고 있다.

또 하나의 전시 포인트는 취재 중 사망한 여성기자 안야 니드링하우스의 특별전이다. 니드링하우스는 분쟁 지역에 취재 중 사망한 마지막 서방 기자이다. 누구나 두려워하는 전쟁의 최전선과 힘겹게 살아남은 민간인들의 치열한 삶을 현장에 담아낸다.

다음은 세종문화회관이다.

출처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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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머더 발라드'

기간 : 2020.08.11 ~ 2020.10.25(8월15일 공연재개)
장소 : 세종S씨어터
시간 : 평일 8시(월 공연 없음) / 주말 및 공휴일 2시, 6시 
        단, 9월 30일(수) 2시
공연시간 : 90 분 
관람등급 : 만 16세이상 

4년만에 돌아온 뮤지컬'머더 발라드', 사랑과 욕망 사이 아찔하고 대담한 드라마가 펼쳐진다.

출처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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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어린 시절 만나 불 같은 사랑을 했던 세리와 탐. 영원히 타오를 것 같았던 그들의 사랑은 시간이 흐르며 점차 식어간다. 결국 세라에게 이별을 고하는 탐. 새로운 사랑과 모든걸 가졌음에도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게 된 세라는 결국 어린시절 탐과의 뜨거웠던 사랑을 추억하며 그를 다시 찾게 된다.

지난 시즌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장은아, 문진아, 소정화와 믿고 보는 배우 김재범, 김경수, 고은성이 합세한 역대급 초호화 캐스팅으로 돌아온 2020 머더 발라드. 다시 시작된 그들의 불 같은 사랑의 결말은 어떤 열매를 맺게 될 것인가.

출처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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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머슨 vida

기간 2020.06.27 (토) ~ 2020.09.20 (일)
장소 세종 미술관1관 세종 미술관2관
시간 오전 10시 ~ 오후8시(입장마감 오후 6시)
관람등급 : 전체관람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 기념 특별전 '에바 알머슨 vida'가 우리 곁을 찾아온다. 2018년 국내 관람객 40만명을 기록한 에바 알머슨! 신작과 함께 돌아온 그녀의 두 번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바라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에바 알머슨의 그림은 여전하다. "살아가다 보면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견고한 관계가 형성되고는 합니다.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만 통용되는 특별한 언어가 생겨나기도 하지요. 가장 단단하고 오래가는 유대감이 형성되는 시기는 유년기가 아닌가 합니다"라는 에바 알머슨의 말처럼, 사랑, 기쁨 그리고 자연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우리와 가족 그리고 삶 속에서 재해석해 낸다.

출처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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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키즈아틀리에를 통한 예술 교육 전문가와 함께 아트 스토리텔링, 작품 강상, 전시 연계표현 활동, 올바른 관람예절 등을 익힐 수 있다. 코로나19로 대인간의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운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그림으로 전하는 따스한 온기를 알려주는 것은 어떠할까.

마지막으로 롯데콘서트홀이다.

출처 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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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콘체르탄테 '사랑의 묘약'- 2020세계4대오페라축제

기간 : 2020-09-29 (화)
시간 : 오후 8시
장소 : 롯데콘서트홀
공연시간 : 120분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벨칸토 코믹 오페라의 진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코믹하고 유쾌한 줄거리로 벨칸토 오페라의 향기를 전하는 작곡가 도니제티의 유쾌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시작된다. 뉴욕 클래식 방송의 극찬을 받은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김남윤 지휘자의 지휘에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펼치는 오페라 사랑의묘약은 유쾌한 시골청년의 사랑 이야기이다. 

출처 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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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약장수 둘까마라가 맺어준 아름다운 여인 아디나와 어리숙한 시골 청년 네모리노의 사랑이야기는 이미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로 잘 알려진 오페라이다. 약장수가 건네준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알게된 청년 네모리노는 사랑스런 아디나에게 술주정을 부린다. 이에 놀란 아디나는 군이 벨코레와 결혼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한다. 충격을 받은 네모리노는 내일이면 그녀가 돌아올것이라고 믿지만 그녀는 돌아올줄 모른다.. 과연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질 것인가?

한편, 코로나19의 확산 여부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상향조정시 공연·전시 진행에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공연장 및 전시장을 방문하기 전 해당 홈페이지 등을 통한 공연·전시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맞는 당국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성숙한 공연 문화를 구축하는 것에 관객이 먼저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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