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정보 비대칭 문제 해소 시도
기술창업 투자기관, 시드 투자 결정

데이터 기반 입시 서비스, '메이저맵' 

[문화뉴스 MHN 김종민 기자] 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데이터기반 입시/진로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메이저맵주식회사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메이저맵은 2018년 시작된 인공지능 기반 학과 탐색 서비스다. 지금까지 13만 명의 가입자와 약 200만 건의 학과 검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옥스포드대학에서 공공 정책을 전공하고 이스라엘 창업 기관 Startup Nation Central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던 이중훈 대표가 올해 5월 법인을 설립하고 서비스를 이관했다. 

메이저맵은 국내 140여 개 주요 대학 학과와 커리큘럼 텍스트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학과간 유사도를 도출, 지도 형태로 시각화해 진로 및 학과 탐색, 입시 전략 계획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같은 철학과일 경우에도 커리큘럼을 분석해 동양 철학이 중심인 고려대 철학과와 서양 철학이 중심인 성균관대 철학과의 차이점을 알려 주는 방식이다.

'메이저맵' 데이터 시각화

앱 사용자들은 메이저맵 서비스를 활용해 희망 대학 및 학과를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자신에게 맞는 학과·계열 자가진단 및 특정 대학의 허브 학과 찾기 등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고가의 입시 컨설턴트를 통해서만 제공됐던 고급 입시 정보가 데이터 기반으로 제공되는 셈이다. 

현재 서비스 이용자들 중 대부분이 현직 교사와 학생들이다. 서비스는 중고등학교 진로 탐색 수업과 연계 하여 입시 전략을 수립을 지원한다. 진로에 맞는 고등학교 선수 과목 제시, 관련된 도서 목록 추천 등 고액의 입시 컨설턴트 없이도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여 입시 정보 비대칭문제를 해소를 목표로 한다.

투자를 진행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측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마땅한 진로 정보를 찾기 어렵고, 도움을 받기 어렵다"라며 "데이터 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메이저맵의 시도에 공감이 돼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블루포인트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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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파트너스, 데이터 기반 입시 및 진로 서비스 '메이저맵' 투자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정보 비대칭 문제 해소 시도
기술창업 투자기관, 시드 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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