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평이, 중위권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웠을 수도
오는 23일부터 수시모집 원서 접수 시작

지난 16일 오전 부산진구 부산진고 3학년생들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최재헌 기자] 지난 16일 시행된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모평)는 지난해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어영역'
국어영역의 경우 6월 모평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거나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문학에서 다소 낯선 형태의 복합지문이 등장한 것을 제외하면 출제 경향이 이전과 비슷한 데다 대체로 지문의 길이도 길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학영역'
수학 가형의 경우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어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라고 평가된다. 나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나왔지만, 올해 6월 모평보다는 다소 어렵게 나온 것으로 평가된다. 

입시관계자에 따르면 수학영역의 경우 소위 '킬러 문제'라고 불리는 최고난이도 문항이 다소 쉽게 출제되고, 그보다는 낮은 난이도의 '준킬러' 문항이 많아져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어려움이 있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어영역'
영어영역 역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라는 평가다. 전반적으로 EBS 연계문항이 골고루 적용되었다고 한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4년제 대학의 경우 오는 23~28일 기간 중 대학별 3일 이상, 전문대의 경우 1차모집은 9월 23일~10월 13일, 2차 모집은 11월 23~27일이지만 7월 1일부터 공통원서 제출 사전 서비스가 운영 중이어서 수험생들이 미리 공통원서와 공통 자기소개서 작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공통원서 제출 서비스는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중 한 곳에서 통합회원으로 우선 가입하면 되고,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 마감 시점에는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공통원서, 공통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가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사전에 원서접수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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