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을 끄는 흥미로운 제품 디자인...조명, 패키지, 스니커즈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문화뉴스 MHN 유수빈 기자]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제품들에 눈길이 가게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디자인'이다.

특히, 요즘 들어 해양오염,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를 배경으로 기존 제품들을 지속 가능하도록 해석한 디자인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의식과 시선을 환기하고 제품이 매력적이고 흥미롭게 다가오도록 하는 '디자인'을 소개한다.

-'Light soy'램프

출처=heliograf

대부분 초밥을 포장해 먹은 후 남은 플라스틱 간장 케이스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호주의 디자이너 Angus Ware와 Jeffrey Simpson은 바로 이 일회용 플라스틱에 주목해 'Light soy'램프를 디자인했다. 사람들에게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생각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식이 재미있게 다가오도록 하는 것이다.

출처=heliograf

'Light soy'램프는 유리와 알루미늄과 같은 내구성, 지속가능성과 재활용성 등을 고려해 선택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제품의 패키지는 업사이클된 사탕수수 펄프를 사용하여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완전 생분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램프는 휴대용, 테이블램프, 천장조명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USB 충전식으로 약 10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되어있다.

또한, 'Light soy'램프의 수익 1%는 프로젝트의 배경에 맞게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기부된다.

 

-'Seaweed U' 음식 포장 패키지

출처=Wenwen Fan의 홈페이지

디자이너 Wenwen Fan은 기존 식품 포장의 대체품으로 다채로운 색상의 해초 랩 포장지 'Seaweed U'를 개발했다.

'Seaweed U'는 '해초를 먹는 경험'을 재해석해 디자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처의 한 방법으로 해초를 먹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해초 양식 네트워크가 생성되면 탄소 배출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Wenwen Fan의 홈페이지

이 먹을 수 있는 해초 랩 포장지는 장 건강을 도울 수 있는 다당류 뿐만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분도 포함하고 있다.

'Seaweed U'는 영양분과 맛에 따라 'trick or treat', 'the lazy pouch', 'super chef' 등 세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The Kengos Lace-up' 스니커즈

출처=Kengos

Kengos사는 고대 수공업과 혁신적 기술이 합쳐진 새로운 스타일의 친환경적 스니커즈를 생산한다.

98%의 식물성 소재로 만들어진 Kengos의 'Lace-up'스니커즈의 재료는 옥수수, 고무, 유칼립투스, 코르크 등이다.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디자인된 이 스니커즈는 생분해가 가능하다.

출처=Kengos

스니커즈는 옥수수로 만들어진 직물로 제작되어 통기성을 용이하게 하고 유칼립투스 원단이 안감처리 되었기 때문에 온도 조절과 땀 흡수가 가능하도록 한다. 운동화 밑바닥의 재료인 코르크는 사용자의 발에 맞춰져 편안함을 선사한다.

밑창은 Kengos가 개발한 내구성이 좋은 고무를 사용했지만 기존의 고무보다 거의 35배 빠른 속도로 생분해될 수 있다.

한편, Kengos사는 기후변화에 맞서 2021년까지 100% 생분해 가능한 스니커즈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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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를 배경으로 한 재미있는 아이디어의 디자인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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