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헤리 케인-가레스 베일...'삼각편대' 임박

[사진=연합뉴스]
가레스 베일, 토트넘 복귀 임박?...임대 이적료, 임대 기간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손흥민(28)과 가레스 베일(31)이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현실화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9일(한국시간) "베일이 현지 시간으로 18일 토트넘의 훈련장에 도착했다.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베일은 북런던 루턴 공항에 내려 토트넘의 훈련장인 엔필드에 도착했다.

이미 영국 언론들은 베일이 19일 토트넘과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너선 바넷도 BBC에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공개하며 토트넘 합류를 예고한 상태다.

베일은 2006년 사우샘프턴에서 데뷔해 이듬해부터 토트넘으로 이적해 2013년까지 맹활약하며 토트넘 역대 최고의 11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9월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로 옮겼다. 

당시 이적료는 8600만 파운드(당시 약 1477억원)로 역대 유럽축구 최고액이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7시즌 동안 105골을 터트리며 리그 우승(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4회) 등의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잦은 부상과 부진을 겪었고, 지네딘 지단 감독과 관계가 틀어지면서 팀의 '계륵'으로 전락했다. 위기 탈출을 노리는 베일은 '친정팀' 토트넘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타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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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헤리 케인-가레스 베일...'삼각편대' 임박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베일의 임대 이적료는 예상보다 적은 1천200만 파운드(약 181억원)다. 

또 베일의 연봉은 레알 마드리드가 많은 부분을 책임질 예정이다. 주급은 60만 파운드(약 9억2000만원)에 이르지만, 절반 이상을 레알 마드리드가 부담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임대 기간은 1년이다. 토트넘은 베일의 주급 가운데 22만 파운드(약 3억3200만원)만 지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2021-2022시즌까지 임대를 연장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베일의 복귀가 확정된다면 토트넘 공격진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기존 선수들에 베일까지 가세하면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공격력을 갖출 수 있다. 팬들은 좌우 날개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베일과 손흥민이 측면 공격에 나서고 해리 케인이 원톱 스트라이커를 담당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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