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전 예약 8만대 기록
22일까지 사전 개통기간 연장, 23일부터 일반 판매
7.6형의 메인·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

러시아 모스크바 하이드로프로젝트(Hydroproject)에 설치된 '갤럭시 Z 폴드 2' 옥외광고 [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Galaxy Z Fold 2)'를 지난 18일 출시했다.

갤럭시Z폴드2는 지난 18일 미국·영국·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출시됐으며, 10월 말까지 80여 개국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해 출시된 '갤럭시폴드'의 출시국보다 약 2배 많고, '갤럭시Z플립(50개국)'보다도 많은 수치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등 주요 도시에 대형 광고 중이다. 전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출시 행사를 진행하거나 체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주일만에 사전예약 대수는 8만 대가 넘고, 이번 주말 1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폴드가 두 달만에 10만 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우수한 성과다.

삼성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사전 예약 물량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22일까지 사전 개통기간을 연장한다. 23일부터 일반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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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모다 절대 물량이 높아지고 여러가지 내구성, 디자인이 개선돼 긍정적 평가"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관련된 라인업을 확대하게 되면서 주력 아이템으로 될 것이다. 갤럭시Z폴드2가 글로벌 소비자에게 폼펙터 변화에 대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내년 생태계가 올라가면 물량증가로 연결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의 쇼핑센터 비보시티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갤럭시 Z 폴드2'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갤럭시Z폴드2는 2,208 x 1,768의 해상도를 가진 7.6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와 슈퍼 아몰레드(2,260 x 816) 6.2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 4.6인치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CPU로 퀄컴 스냅드래곤 865+를, OS로 안드로이드 10을 탑재했다. LPDDR5 12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배터리로는 4,5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해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앱 연속성' 등 폴더블폰만의 독창적인 차세대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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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본격 출시...스펙은?
국내 사전 예약 8만대 기록
22일까지 사전 개통기간 연장, 23일부터 일반 판매
7.6형의 메인·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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