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21일 경기 승리와 시애틀의 패배 힘입어 매직넘버 4
정상 로테이션 시 오는 25일 양키스전 류현진 선발 등판
5일 휴식 후 출전 성적이 더 우수

류현진의 토론토,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단 4승...다음 등판 일정은?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활약 중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단 4승만을 남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0시즌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지난 14일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한 뉴욕 메츠전 이후 이어지던 6연패를 탈출했다.

토론토는 경기 승리로 27승(26패)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8위 시드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직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매직 넘버를 6으로 줄였다.

같은 날 열린 와일드카드 경쟁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시애틀이 4-7로 패배하며, 시즌 23승 30패를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순위 2위인 토론토와 4경기 차 벌어졌다. 시애틀의 패배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4승이 더 필요한 셈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축소된 일정인 팀당 60경기로 진행됨에 따라, 토론토는 정규 리그 7경기가 남아 있다. 남은 7경기에서 4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면 2016년 이후 4년 만의 진출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록할 수 있다.

류현진의 토론토,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단 4승...다음 경기 일정은?
[출처 = 연합뉴스]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토론토의 '1선발'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정상 로테이션을 가동할 경우 오는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어서 4일 휴식 후 오는 30일에 열리는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1차전에 출전이 가능하다. 

5일 휴식 뒤 등판도 가능하다. 류현진은 5일 휴식 후 투구 성적이 더 좋다. 이번 시즌 4일 휴식 후 출전 성적은 3경기 1승 3.94의 평균자책점, 5일 휴식 후에는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 중이다.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 아니기에 토론토는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을 고민 중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워커 코치는 "류현진은 4일 휴식 후에도 던질 수 있지만, 5일을 쉬고 나왔을 때 아주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다. 류현진이 25일 등판하면 좋겠지만, 그와 팀을 이한 최상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 스미스는 "토론토는 여전히 류현진의 의견을 존중하며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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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휴식 후 선발 성적이 더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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