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김민재, 어색한 식사 포착 ‘멀어진 거리’
꼴찌 박은빈, 자존심 내려놓은 바이올린 열정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8회 22일 밤 10시 방송

사진제공=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문화뉴스 MHN 이지숙 기자]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제작 스튜디오S)가 4학년 마지막 학기를 함께 보내는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의 음대 캠퍼스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다. 학교 내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문이 퍼져가는 가운데, 박준영을 향한 마음이 점점 커지는 채송아의 짝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오늘(22일) 8회 방송을 앞두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채송아와 박준영의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알콩달콩 분위기 속 학식을 먹는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그러나 오늘 공개된 스틸컷 속 두 사람의 모습은 데면데면 어색해 보여, 이들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채송아의 눈빛에는 상념이 가득 묻어 있어, 그녀의 복잡한 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날 채송아는 자신의 대학원 입시곡 피아노 반주를 박준영에게 부탁하고 싶지만, 차마 말을 하지 못해 남모를 고민을 하게 된다고.

앞서 채송아는 먼저 박준영에게 마음을 고백했고, 박준영의 마음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러나 박준영과 이정경(박지현 분) 사이는 자신이 끼어들 수 없을 만큼 오랜 관계였고, 박준영의 마음을 확신할 수 없어 불안감이 커져갔다. 채송아는 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감정이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박준영과 거리를 두는 채송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것이 박준영의 자각이 계기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채송아는 클래식 스타인 박준영과 오케스트라 맨 끝에 앉는 꼴찌 음대생인 자신의 차이를 실감하게 된다고. 채송아가 거리를 두는 모습에, 박준영은 어떤 감정을 느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8회 예고 영상에는 이러한 채송아의 거리두기에 한 발 다가가는 박준영의 모습이 담겨 기대를 높였다.

사진제공=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한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8회에서는 채송아(박은빈)가 이정경(박지현)의 앞에서 바이올린 평가를 받는다.

지난 7회에서 채송아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교수 임용 지원자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 채송아는 그 상대가 이정경임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경은 박준영이 좋아했던 사람이고 불편한 관계이지만, 채송아에게는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중요했던 것이다.

이런 가운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오늘(22일) 8회 방송을 앞두고, 채송아와 이정경의 긴장감 넘치는 ‘마스터 클래스’ 현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용한 분위기 속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하는 채송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채송아는 긴장한 듯 보이지만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며 바이올린에 집중하고 있다. 이정경은 진지한 표정으로 채송아의 연주를 듣고 있다. 이들의 관계를 알고 있기에, 마스터클래스 현장이 더 흥미진진하고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안긴다.

채송아의 연주가 끝나고 난 후 이정경이 어떤 평가와 코멘트를 들려줬을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이정경은 채송아을 향해 가는 박준영의 마음을 눈치챘고, 채송아에게 박준영과의 사이에 끼어들지 말라 경고도 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정경 역시 바이올린을 진심으로 대하는 연주자고, 교수 자리 역시 중요한 상황. 이런 가운데 채송아를 마주한 이정경의 평가가 어떠할지 더 궁금해지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8회는 오늘(22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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