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10월 24일 코로나 일상 집콕놀이 공모전 개최
200편 이상 선정, 총 4천여만 원 시상

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뉴스 MHN 경민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집콕놀이 공모전인 '즐거운 우리집 집콕놀이 소개해줘'를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개최한다.

늘어진 코로나 일상 속 이에 맞서는 슬기로운 각자의 집콕 방법을 공유하며 상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번 공모전은 온 국민이 다 같이 집콕하는 시간을 '문화를 즐기는 시간'으로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해 추진된다.

제2의 ‘달고나 커피 만들기’를 찾습니다

코로나19가 강타한 올해 상반기, 호주에서는 유일한 공식외출인 쓰레기 버리는 날을 재미로 승화한 '쓰레기 런웨이'가 유행했다. 우리 국민들은 '달고나 커피'를 만들고, 거실에서 캠핑하며, 베란다에 수영장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빵을 반으로 가르면 구름같은 분홍, 하늘색이 드러나는 '구름빵' 만들기가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처럼 창의적이고 유쾌하게 '집콕'에 맞서는 제2의 '달고나 커피 만들기'를 찾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 명절 연휴 동안 이번 이벤트가 '집콕 추석'에 소소한 즐걸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놀이의 범위에는 제한이 없다. 가위바위보 대전, 붙임쪽지(포스트잇)로 속마음 전하기 같은 가벼운 게임부터 마스크팩 가왕, 온라인 콘서트, 가족 오케스트라 등의 예술 활동까지 모두 응모할 수 있다.

200편 이상 선정, 총 4천여만 원 시상까지

최우수작 10편에 각 100만 원 등 200편 이상을 선정해 상금 총 4천여만 원을 수여한다. ‘좋아요’가 많은 작품에 ‘좋아요많상’,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에 ‘노력이가상’, 선착순 100명에게는 상품권(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등 풍성하고 재미있는 혜택도 마련했다. 네이버 해피빈 공모전 페이지에서 댓글로만 참여해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5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우리는 집에 갇힌 것이 아니라 잃어버렸던 가족과의 시간, 연주하지 못했던 악기를 꺼내어 즐길 시간, 읽지 못했던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찾아낸 놀이 문화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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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이색 공모전, '즐거운 우리집 집콕놀이를 소개해줘' 오는 24일 개최 

9월 24일.~10월 24일 코로나 일상 집콕놀이 공모전 개최
200편 이상 선정, 총 4천여만 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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