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26.~11. 30. 100여 명 문인 참여, 주요 프로그램 비대면 운영
100여 명 문학인 참여, 한국문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선보여...퀴즈쇼, 공모전, 북콘서트 등

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뉴스 MHN 유수빈 기자] 작가와 독자가 다양한 주제·방식을 통해 한국문학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개인들 간에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문학과는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문학주간 2020’ 이 9월26일부터 11월30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5회째에 접어드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하여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서로 떨어져 고립·소외되어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예술의 하나로써 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출발하였다. 그 결과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국민·독자들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인식하에 축제의 주제를 ‘문학은 더 가깝게’로 설정하였다. 또한 이를 적극 실천하고자 ‘작가-독자’ 소통 프로그램인 ‘작가 스테이지’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첫째 날인 오는 26일 16시에는 ‘문학주간 2020’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선언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문예위 위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문학분야 협회장들의 릴레이 축하 인사 및 작가 스테이지 등 세부 프로그램 편성내용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서 작가 스테이지의 시작을 알리게 될 첫 프로그램인 ‘지금, 당신의 반려는?’ 이 19시에 진행된다. 동 프로그램은 버림받고 상처 입은 반려동물을 위해 쓰여진 문학작품을 낭독하고, 음악을 곁들여 반려동물과 관련된 경험을 함께 공유한다.

이후에도 1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스테이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퀴즈쇼의 형태를 빌려 문학작품에 대해 흥미롭게 소개해주는 ‘한국문학 퀴즈쇼-가나다 마켓’, 온라인·비대면 시대에 적합하도록 SNS를 활용한 시 공모전인 ‘제1회 과유불급 140자 시문학대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으로 전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수어를 함께 활용하여 진행되는 ‘(배리어프리 수어 북 콘서트) 두 가지 언어로 만나는 다양성 이야기’ 등이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문학번역권과 협력하여 해외한인 문학작품을 소재로 한 공연을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등 타 기관들과의 연계프로그램도 운영하고, 댓글·인증샷 이벤트 등을 통해서 독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학주간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문학주간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학주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 국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외출 등 대면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문학’을 주제로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하여 국민의 답답함·지루함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문학주간을 계기로 문학과 독자들 간의 거리가 더욱 좁혀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문학한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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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심 '문학주간 2020'..."문학은 더 가깝게" 개최

9. 26.~11. 30. 100여 명 문인 참여, 주요 프로그램 비대면 운영
100여 명 문학인 참여, 한국문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선보여...퀴즈쇼, 공모전, 북콘서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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