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드디어 시동건 '환불원정대' 첫 스케줄은 프로필 촬영? 유재석이 선택한 선정곡은?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vs 신박기획, 화보 촬영
유재석, 싹쓰리 '유두래곤'에서 신박기획 '지미 유'로 완벽 변신

[문화뉴스 MHN 권성준기자] MBC '놀면 뭐하니?'가 믿고 보는 토요일 대표 예능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가 모인 걸그룹 '환불원정대'의 탄생에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2020년 여름을 강타한 혼성그룹 싹쓰리와 전혀 다른 한편의 시트콤을 펼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놀면 뭐하니?'의 중심에는 '환불원정대'와 '신박기획'을 이끄는 제작자 '지미 유'(유재석)가 있다. 가발 하나로 과거 부캐로부터 벗어나 새롭게 탄생한 그는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신박기획'을 하나로 이으며 '음악'보다는 '사람'이 중심인 거대한 서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걸그룹 '환불원정대'의 데뷔를 목표로 제작자 '지미 유'가 '신박기획'을 설립하고 매니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하나의 성공 스토리를 떠오른다. '지미 유'가 모든 상황을 조율하고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신박기획' 직원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그가 진정한 '톱 100귀' 제작자로서 다시 한번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든다.

그 일환으로 '환불원정대'와 '신박기획' 완전체의 프로필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마치 화보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환불원정대'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이에 못지않은 '신박기획'의 지미 유, 정봉원(정재형), 김지섭(김종민)의 모습 사이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졌다고 전해졌다.

지난주 '환불원정대'의 매니저로 정봉원과 김지섭이 확정되며 '신박기획'이 완성됐다.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매니저들의 첫 만남은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했었다.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는 소속 가수 '환불원정대'와 매니저들 사이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단체로 프로필 촬영 시간을 마련했다. 그가 멤버들과 간 곳은 대한민국 연예인이라면 거쳐 가야하는 방송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사진관이다. 그곳에는 지미 유를 비롯해 만옥(엄정화)과 천옥(이효리)의 본캐 시절 과거 모습은 물론 봉원의 모습도 남겨져 있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카메라 앞에서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패션 화보 촬영에 임한듯한 변신을 보여줬다. 공개된 사진 속 카리스마 눈빛을 발산한 만옥, 파격적인 포즈로 존재감을 빛낸 천옥 그리고 반전 미소를 장착한 은비(제시)와 막내답지 않은 도도함의 실비(화사)까지 모두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신박기획' 지미 유, 정봉원, 김지섭은 팀복으로 하나 된 호랑이 기운을 뿜어내 눈길을 모은다. 지미 유는 "우리가 이긴다는 느낌으로"를 외치며 매니저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이를 본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누굴 이겨, 저쪽이 더 가수 같은데? 음반 내는 거 아니야?"라며 자신들 보다 카메라를 즐기는 이들을 견제했다. '웃상'(웃는 얼굴상) 지섭은 멤버들 중 유일하게 웃지 말라는 사진 작가의 깜짝 요청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또한 지미 유는 '신박기획' 단체 티셔츠를 준비하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특별한 사진 촬영까지 준비하는 철저함으로 멤버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싹쓰리'와 같은 음악 프로젝트가 아닌 전혀 새로운 방식의 '환불원정대'는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최정상을 차지며 토요일 대표 예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지미 유와 함께 '환불원정대', '신박기획' 멤버들이 보여주는 핵폭탄 급 웃음은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선사하고 있다.

26일 방송에서 '환불원정대'의 첫 스케줄을 시작으로 이들의 이야기가 예고된 가운데 시간이 갈수록 더욱 끈끈해지는 '환불원정대'와 '신박기획'의 팀워크가 얼마나 큰 시너지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