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어울리는 감성 힐링 7곡 소개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급격한 이뤄지는 계절 변화에 감성이 풍부해진다.

이에 서정적이고 풍부한 멜로디의 조화로 쌀쌀한 가을의 정취를 선사하는 노래들을 소개한다. 


잔나비 - 꿈과 책과 힘과 벽

▷ 잔나비ㅣ꿈과 책과 힘과 벽

"우리는 왜 어른이 된 걸까"

'꿈과 책과 힘과 벽'에서는 어른과 청년의 경계를 이야기로 삼아 그리움의 정서를 부른다.

무덤덤하게 말하는 듯한 노래지만 마음 한구석에 있던 우리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노래이다.


선우정아 - City sunset

▷ 선우정아ㅣCity sunset

선우정아가 부른 ‘City Sunset’은 지난 2016년 방영했던 KBS 드라마 '공항 가는 길' OST이다.

극 중 최수아(김하늘 분), 서도우(이상윤 분) 등 주인공들이 지니는 삶의 무게를 잔잔한 선율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가사를 통해 담아냈다. 선우정아는 미니멀한 편곡 속에, 삶의 무게에 지친 이들이 서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녹여냈다.


커피소년 -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 (Feat. 하은)

▷ 커피소년ㅣ내가 니편이 되어줄게 (Feat. 하은)

"모두 끝난 것 같은 날에 내 목소릴 기억해"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는 일상적인 가사와 따뜻한 목소리로 20~30대의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뮤지션인 커피소년의 대표곡이다.


검정치마 - Everything

▷ 검정치마ㅣEverything

‘EVERYTHING’은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 담긴 사랑 노래이다. 검정치마는 아련한 추억에 잠기게 하는 보컬로 담담하게 사랑하는 이에 대한 마음을 담아냈다. 단순한 가사지만 사랑에 빠졌을 때 드는 감정을 정확하고 솔직하게 표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카더가든 - 나무

▷ 카더가든ㅣ나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나무’는 카더가든의 전매특허인 빈티지한 음색과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에 더해진 풍부한 현악 사운드 등 3박자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구조가 매력을 더하면서 가을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적재 - Lullaby

▷ 적재ㅣLullaby

'Lullaby'는 감정에 오롯이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의 노래이다.

잠 못 드는 긴 밤의 노래이지만 ‘자장가'라는 제목을 붙였다. 아마 잠들기까지 가장 긴 시간이 걸리는 자장가일지도 모른다. 깜깜한 방 안에 누워 스스로를 다독이는 말을 전하기 위해 조곤조곤 읊조리는 노래와 여백을 많이 둔 기타, 약음기를 끼고 녹음하여 속삭이듯 은은하게 퍼지는 스트링 사운드로 밤의 시간을 채웠다.


혁오 - 공드리

▷ 혁오ㅣ공드리

"새벽 그림자 사이에 뜀박질 하는 불빛은 모닥불 같아 선선한 아침의 노을 저기 아래는 우리의 보금자리야'

'공드리'는 프랑스의 영화 감독 미셸 공드리(Michel Gondry)에 바치는 곡이다. 그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생각하며 단번에 써내려간 이 곡의 멜로디와 뮤직비디오 영상, 미쟝센은 그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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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플레이리스트] 깊어가는 가을, 감정에 오롯이 충실할 수 있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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