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위생용품 디자인
스마트폰 살균기, 의류케어, 공기청정기, 비누 디스펜서 등 다양한 위생용품들
[문화뉴스 MHN 유수빈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은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이제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용품들은 우리 삶의 일부가 되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공장소에서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며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위생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어느 때보다 개인의 위생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한 요즘,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디자인 제품들을 살펴보자.
#Corohook
엘리베이터에서 버튼을 누를 때나 ATM을 사용할 때 혹은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세균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종종 느낀 경우가 있을 것이다.
Corohook은 외부에서 손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도구이다.
마치 등산가들이 사용하는 아이스엑스와 같이 생긴 이 제품은 쇼핑카트를 밀 때나 물건을 집어 카트에 넣을 때, 마트 냉장고 문을 열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Corohook은 10kg의 제품을 무리없이 들어올릴 정도로 안정적이다.
Corohook은 스트랩을 달아 손목에 끼워 다닐 수 있으며 어른용과 아이용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다.
#Phonesoap
코와 입으로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하루에도 몇 번씩 손을 씻지만 우리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대한 위생은 잊곤 한다. 더군다나, 잊지않고 스마트폰을 물티슈로 닦거나 살균 스프레이를 뿌렸다고 해도 스마트폰 겉면의 특수 코팅 때문에 큰 효과는 없다.
하지만 Phonesoap은 자외선을 사용하여 휴대폰의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10분만에 99.9% 제거할 수 있다.
스마트폰용 태닝베드처럼 디자인된 Phonesoap은 제품 양쪽에 위치한 고파장 UV-C 광선을 사용하여 스피커 그릴 같이 손이 닿기 힘든 부분까지 살균이 가능하다. 또한 6500mAh 배터리팩을 내장하여 살균 중 충전도 가능하도록 한다.
#The Fad 01/02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에서 우승한 The Fad 01/02는 의류 및 공기 케어가 가능한 멀티 제품이다.
The Fad 01/02는 미니 옷장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외부에 큰 거울도 달려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제품 내부에서 공기를 분사하여 옷에 붙어있는 먼지와 꽃가루 등을 제거할 수 있으며 이중 세척 시스템과 지속적인 공기 순환이 이루어져 옷에 냄새와 먼지 등의 입자를 흡수 및 제거한다. 또한, 이런 의류 케어 프로세스가 끝나면 제품을 열어두고 실내 공기 청정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3:16 Magnum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요즘같은 시기, 유아 세례식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산업 디자이너 Joshua Skirtich가 제안했다.
최근 들어 가톨릭 성직자들은 세례를 위해 성수가 담긴 물총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Joshua는 가톨릭의 진지하고 신성한 의식이 코로나19로 인해 물총을 들고 행해지는 것에 영감을 얻어 세례를 위한 물총을 재미있고 신선하게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물총의 외형은 십자가 모양으로, 적십자가가 조준기에 표시되어 목표를 향한 조준도를 높인다. 또한, 정면의 세 개의 성수 배출구는 성부,성자,성령을 나타내 기독교의 교리를 말하고자 하였다.
#mySafeguard
mySafeguard는 아이들에게 손씻기를 재미있는 경험으로 만들어 위생관념에 대해 가르치는 목적의 스마트 비누 디스펜서이다.
세균을 시각화하고 손을 씻는 시간을 카운트다운하는 타이머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아이들에게 손을 더 효과적으로 씻는 방법을 알려주어 손 씻는 시간이 즐거울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이들의 손씻기 정보는 부모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연동되어 자녀의 위생상태 등을 언제든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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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디자인 - '개인의 위생을 극대화'하는 제품들
바이러스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위생용품 디자인
스마트폰 살균기, 의류케어, 공기청정기, 비누 디스펜서 등 다양한 위생용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