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휴게소 이색 간식 추천
충주 사과빵, 금산 인삼튀김, 홍천 오징어빵, 전주 비빔빵, 공주 알밤빵

[문화뉴스 MHN 이한영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9월 30일에서 10월 4일까지 긴 연휴 동안 그리던 가족을 만나고 맛있는 추석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가족을 보러 가는 길이 만만치 않음은 모두가 알고 있다. 꽉 막힌 고속도로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 이럴 때 딱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휴게소 간식이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고 향긋한 냄새로 우리를 유혹하는 휴게소 간식은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휴게소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만 가능하니 참고해야 한다. 

휴게소 간식하면 소떡소떡, 알감자, 닭꼬치 등이 생각난다. 하지만 이들은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색 간식을 알아볼 것이다. 특히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간식을 소개한다.

 

# 충추 사과빵

'충주하면 사과, 사과하면 충주'로 유명한 충주에는 사과로 만든 빵도 존재한다. 바로 충추사과빵이다. 6시 내고향에도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사과빵은 호두과자처럼 바삭한 겉면과 델리만쥬처럼 부드러운 사과잼이 담긴 속면을 지닌다. 말 그대로 '겉바속촉'의 새콤달콤한 간식이다. 충주휴게소에는 사과돈까스도 있다는데 이번 추석에 충주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 맛보러 휴게소에 들리자.

사과빵 인기에 힘입어 판매 휴게소는 점점 늘어나 현재 다음과 같다. 
- 충주휴게소 (창원·마산 방향)
- 수안보휴게소
- 주암휴게소 (순천 방향)

충주사과빵 (사진 출처 = 충주시 공식 블로그)

# 금산 인삼튀김

금산의 대표 특산물 인삼도 휴게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삼랜드휴게소(통영 방향)에서는 바삭하게 튀긴 인삼 튀김과 우유에 갈아 만든 인삼 주스까지 다양한 인삼 간식을 맛볼 수 있다. '인삼 갈비탕'도 인삼랜드휴게소의 대표음식이라고 하니, 씁쓸하지만 잠도 깨도 힘도 나는 인삼 간식 먹으러 한 번 방문해보자.  

인삼 튀김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 홍천 오징어빵

강원도에서 잡은 신선한 오징어가 담긴 오징어빵도 이색 메뉴로 소개한다. 오징어를 닮은 귀여운 외관에 달콤한 슈크림과 쫄깃한 오징어가 담긴 홍천 오징어빵도 시도해보자. 홍천 오징어빵은 홍천휴게소(서울 방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천 오징어빵 (사진 출처 = 한국도로공사 공식블로그)

 

# 전주 비빔빵

전주의 대표 음식 비빔밥도 빵으로 만들었다! 빵 안에 비빔밥이 들어 있는 전주 비빔빵은 말만 들으면 이상한 혼종이라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빵 속에서 밥알의 이질감을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매콤한 고추장이 빵의 느끼함을 잡아줘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한다. 전주 비빔빵은 전주 한옥마을이나 전주역 등에서도 맛볼 수 있으나 여산휴게소(순천 방향)에서도 맛볼 수 있다. 

전주 비빔빵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 공주 알밤빵

공주의 달콤한 알밤과 고구마가 가운데 쏙 들어가 있는 공주 알밤빵은 달달한 맛으로 유명하다. 동글동글하니 귀여운 공주 알밤빵은 너무 맛있어서 갈 때 먹고 올 때 또 먹는다고 한다. 공주 알밤빵은 공주휴게소, 이인휴게소, 탄천휴게소, 정안알밤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다. 

공주 알밤빵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공식 블로그에서는 고속도로와 휴게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한다. 매년 고속도로 휴게소 최고 맛집을 뽑는 EX-FOOD도 있으니 자세한 휴게소 맛집 정보를 찾고 있다면 한번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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