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6일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뉴욕양키스와 대결
최지만, 콜 상대 12타수 8안타 3홈런
최근 경기 3타수3안타 맹활약

게릿콜 천적 최지만, 뉴욕양키스 격파할까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의 1선발 게릿콜의 천적인 최지만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한다.

뉴욕 양키스의 선발 투수는 게릿 콜이다. 콜은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양키스로 역대 투수 최고액을 기록하며 이적했다. 이적료는 9년간 3억2천400만달러(약 3천800억원)이다.

역투하는 게릿콜 [출처 = 연합뉴스]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투수지만 템파베이와 최지만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콜은 정규시즌 7승3패 2.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템파베이와의 3경기에서 14홈런 중 5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4.96에 달한다.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통산 12타수 8안타 3홈런 8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기록한 3홈런 중 2개를 콜을 상대로 만들었다.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3홈런을 기록한 선수 중 최소 타석이다. 

최근 경기에서도 콜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1일(한국시간)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볼넷 3타점을 기록, 5출루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5일 현지 인터뷰에서 콜에 강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딱히 이유는 없다. 잘 모르겠다.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다. 워낙 좋은 투수라서 작년부터 잘 봐왔다. 그냥 편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콜은 5일 SNY와의 인터뷰에서 "최지만에게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실투를 많이 던진 것 같다"라며 "최지만이 어떤 공에 스윙을 할지 스스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실투를 줄이는 투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템파베이 최지만 시즌 성적 [출처 = MLB 홈페이지]

 

템파베이의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이다. 스넬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5 2/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팀의 승리를 만들었다. 정규 시즌에서 4승 2패 3.24의 방어율을 기록했으며, 양키스와의 2번의 대결에서 8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템파베이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 시즌 성적 [출처 = MLB 홈페이지]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게릿 콜 시즌 성적 [출처 = MLB 홈페이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중립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템파베이와 양키스의 맞대결은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현지 언론은 최지만이 오는 6일 오전 9시 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릴 ALDS 1차전에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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