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밥상 기행...2부 별난 미식, 중국
와족과 함께하는 달콤살벌한 벌꿀 채집
6일 밤 8시 50분 EBS1에서 방송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EBS 세계테마기행이 '아시아 밥상 기행'을 주제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으로 떠난다. 

이번 주 세계테마기행은 다채로운 재료만큼이나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은 물론이고 볼거리까지 선사해줄 아시아 음식들을 찾아 여정을 떠난다.

 

2부 별난 미식, 중국

 

2부 별난 미식, 중국

천 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바이족의 마을 눠덩은 해발고도가 약 2,100m의 고지대이다.

붉은색 건물을 따라 길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발아래 가슴 뻥 뚫리는 절경이 펼쳐진다. 

하지만 이곳의 진짜 명물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수천여 년의 시간 동안 마른 적이 없다는 소금 우물이다. 이곳에서 채취한 소금은 바이족의 소울 푸드인 훠투이를 만드는 필수 재료가 된다. 이곳에서 최고의 훠투이를 만드는 비법을 파헤쳐 본다.

400년 역사를 가진 최후의 원시 부족 마을 웡딩은 와족의 말로 ‘산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이곳 마을에는 깊은 산중을 누비며 꿀을 따는 부족민 샤오헤이가 있다. 

꿀을 따기 위해 망설임 없이 맨손 투혼을 벌이는데 달콤한만큼 위험천만한 그 현장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초대받은 특별한 식사 자리에서 와족의 보양식인 벌의 유충으로 만든 탕과 지러우란판(닭죽)을 맛본다.

중국에서의 마지막 여정은 윗집 마당이 아랫집 지붕이 되는 이색적인 마을 청쯔구춘에서 펼쳐진다.

한 집처럼 꼭 붙어있는 600여 개의 집처럼 정 많은 주민의 소박하고 따뜻한 한 끼를 맛본다. 과연 산자락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 청쯔구춘에서는 어떤 밥상이 기다리고 있을까?

 

3부 행복한 한 끼, 베트남 

 

3부 행복한 한 끼, 베트남

밥상에 담긴 삶을 찾기 위해 인도차이나반도에 위치한 베트남으로 떠났다. 베트남 북부를 대표하는 나항의 호수에서 첫 여정을 시작한다.

호수를 따라 깎아지른 듯한 크고 작은 바위섬이 장관을 이루는 나항에서 배를 타고 신비롭게 펼쳐진 기암괴석과 바위섬을 감상한다.

다음 여정의 장소는 베트남 북부의 고산 지대 황수피이다. 황금빛 다랑논이 펼쳐지는 해발 1,600m에 자리한 자오족 마을을 찾아간다. 

마을 사람들은 한창 자오족의 전통 제사인 꺼우 씬을 준비 중이었다. 제사와 같은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자오족이 꼭 만든다는 오색 찹쌀밥 소이를 만드는 법을 배워본다. 제사가 끝난 후,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며 자오족의 삶을 느껴본다.

황수피를 떠나 빈푹의 럽탁 마을로 이동한다. 이곳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돌을 먹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데 돌을 먹기 시작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직접 캐서 훈제한 돌을 맛보며 그 이유를 파헤쳐본다.

해발 1,500m의 마피랭 협곡은 베트남의 차마고도라 불린다. 깎아지른 듯한 산세를 따라 험준한 길이 이어져 있다. 

마피랭 협곡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몽족 마을에는 척박한 산지의 바위틈 사이에서 옥수수를 키우는 몽족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만나 수확에 손을 보태고, 옥수수를 갈아 만든 몽족의 전통 음식 맨맨을 먹으며 가족의 정겨운 이야기를 들어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2부 '별난 미식, 중국'은 6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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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EBS1) 중국 바이족이 대접한 천년의 밥상

아시아 밥상 기행...2부 별난 미식, 중국
와족과 함께하는 달콤살벌한 벌꿀 채집
6일 밤 8시 50분 EBS1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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