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스페셜리스트 피아노 3인이 펼쳐내는 '오마주 투 쇼팽'
  • 고나리 기자
  • 승인 2020.10.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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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톰프뮤직
사진제공=스톰프뮤직

[문화뉴스 MHN 고나리 기자]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 프레데릭 쇼팽의 탄생 210주년을 맞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만났다.

낭만시대 최고의 음악가, 쇼팽의 탄생 2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꾸준히 클래식계에서 주목 받아온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2005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공동 3위를 수상한 피아니스트 임동민과 2012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거머쥔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그리고 2018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수상한 신창용이 다가오는 11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직 쇼팽을 위한 헌정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3인의 피아니스트가 ‘에튀드’와 ‘녹턴’ 외에도 오로지 쇼팽의 곡으로만 레퍼토리를 구성하여 아름답고 감미로운 쇼팽의 선율을 선보인다. 여기에 쇼팽의 삶과 음악 세계에 대한 음악 평론가 김문경의 유쾌한 해설이 더해져 쇼팽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총 3개의 테마 아래, 쇼팽의 대표곡들로만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쇼팽의 음악 세계를 더욱 심도있게 알아볼 수 있다.

첫 번째 테마는 ‘Etude(연습곡)’이다. 기교 없이 예술적인 감성을 끌어낼 수 없으며, 예술적인 감성만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장르인 쇼팽의 연습곡을 3인의 피아니스트가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연주로 펼쳐낸다. 두 번째 테마는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해왔던 ‘Nocturne(야상곡)’이다. 쇼팽의 녹턴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면서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작품번호 9-2’ 등 쇼팽의 녹턴만을 연주하며 낭만주의의 절정에 있던 쇼팽의 정교한 음악세계를 헤아려 본다. 본 공연의 마지막 테마는 연주자들이 선택한 쇼팽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준비했다. 쇼팽의 기교적인 피아노곡인 ‘스케르초’, 그리고 서정적인 ‘발라드’까지 쇼팽의 예술성과 기교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별한 3인의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섬세하고 유쾌한 해설을 통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까지 마련된다. '서울시향 콘서트 미리보기', '풍월당' 등 클래식 해설로 활발한 활동 중인 음악 평론가 김문경이 쇼팽의 작품과 생에 대한 해설을 더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완성한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오직 쇼팽을 위해 바치는 단 한번의 무대로, 서로 다른 색을 가진 이들이 펼쳐내는 쇼팽의 선율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유독 ‘피아노’라는 악기에 집중하여, 피아노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낭만적으로 그려낸 음악가 ‘프레데릭 쇼팽’.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의 낭만을 펼쳐낼 연주자들은 바로 피아니스트 임동민과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그리고 신창용이다.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다소 늦은 나이인 9살에 피아노를 시작하였으나, 뛰어난 재능과 피아노에 대한 열정으로 피아노를 시작한지 불과 2년 후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모스크바 제1회 국제 영 쇼팽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파리, 바르샤바 등 유럽 클래식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국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상,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 3위,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 3위 등 내로라하는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하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명성을 굳혔다.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공동 3위에 오르며 전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이번 공연을 통해 쇼팽 ‘연습곡 작품번호 10-4’; ‘야상곡 2번 작품번호 9-2’, ‘스케르초 1번’과 3번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국제 피아노 콩쿠르 1 위,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2 위, 아서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마스터 콩쿠르 3 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 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세계를 주 무대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습곡 작품번호 25-11’, ‘야상곡 13번 작품번호 48-1’, 그리고 ‘스케르초 4번’과 ‘발라드 4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피아니스트 2018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였으며, 2017 서울국제콩쿠르 및 2016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다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활발히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 ‘오마주 투 쇼팽’ 공연을 통해 쇼팽 스페셜리스트로서 성황리에 공연을 성료하였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연습곡 작품번호 10-10’과 ‘야상곡 17번 작품번호 62-1’ 뿐 아니라 ‘발라드 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오마주 투 쇼팽'은 섬세하고도 강렬한 쇼팽의 곡을 세 피아니스트의 개성과 각기 다른 해석으로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다. 깊어가는 가을, 쇼팽 탄생 210주년을 맞아 쇼팽만을 위해 준비한 이 자리에 함께 하는 건 어떨까. 세계 무대에서 연주 활동을 펼쳐온 3인의 피아니스트들이 쇼팽을 위해 바치는 단 한번의 공연으로, 그들 삶에 자양분이 돼 준 쇼팽 작품들을 연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쇼팽 탄생 210주년 '오마주 투 쇼팽'은 오는 11월 22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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