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리그 최고 투수 게릿 콜 상대로 통산 4호 홈런
정규시즌 콜에게 12타수 8안타 맹타...PS도 통했다
최지만 맹활약에도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3:9로 패배

출처: 샌디에이고 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축하받는 최지만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라 불리는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한국시간으로 6일에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카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1루수로 출전해 4번 타순에 배치되었다. 

상대팀인 뉴욕 양키스는 리그 최고의 투수롤 손꼽히는 게릿 콜을 1차전 선발투수로 내세워 기선제압을 예고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으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며 천적관계를 형성해왔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예외는 없었다. 팀이 1:2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최지만은 콜이 던진 154km의 강속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콜을 상대로 4호 홈런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최지만의 투런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출처: 샌디에이고 AP/연합뉴스, 최지만에게 홈런을 허용한 게릿 콜

 

결국 콜은 5회 2사 1, 3루 상황에서 최지만을 고의사구로 걸렀다. 콜이 고의사구로 타자를 거른 것은 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4회에 최지만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만큼이나 인상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시리즈 1차전에서 최지만은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지만 뉴욕 양키스에 재역전을 허용하며 3:9로 1차전을 내주었다.

경기 뒤 최지만은 MLB닷컴 인터뷰에서 "오늘은 지나갔다. 내일 새로운 날이 온다"며 "여전히 우리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낀다. 내일 우리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반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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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게릿 콜이 3년 만에 고의사구...천적 최지만 투런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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