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신보 하루 판매량, 타 걸그룹 앨범 1주치 집계량보다 많아
'아이스크림' 빌보드 5주차 차트인, 최장 기록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김종민 기자] 블랙핑크가 음반 발매 첫날 하루 분 판매량으로 K팝 걸그룹 역대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이 발매일인 지난 6일 약 59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블랙핑크는 아이즈원이 지난 6월 미니 3집 '오네릭 다이어리'로 세운 걸그룹 초동 신기록(약 39만 장)을 발매 하루 만에 경신하였다. 해외 수출 물량 일부가 집계되지 않았을 것을 고려하면 실제 판매량은 더욱 많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블랙핑크의 이같은 성과는 예견되었다는 평이다. 앞서 블랙핑크의 'THE ALBUM'은 예약 판매 기간에 선주문량 100만장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미국과 유럽에서의 선주문량이 34만 장 가량으로, 영미 주요 팝 차트에서 올릴 성적이 주목된다.

블랙핑크의 'THE ALBUM'은 지난 2일 음원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 애플뮤직 앨범 차트 전체 7위, 팝 앨범 차트에서는 전체 1위다.

타이틀곡 'Lovesick Girls'는 발매 첫날인 2일(미국 시간 기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 및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서 3위를 기록했다. 이 외 수록곡 'Bet You Wanna'는 4위, 'Pretty Savage'는 8위, 'Ice Cream'은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앨범 수록곡 절반을 톱10에 진입시켜 '줄세우기'를 실현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블랙핑크의 'THE ALBUM'이 다음 주 빌보드 200에서 2위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 전망이 실현될 경우, 이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기록이 된다.

한편, 블랙핑크가 지난 8월 발표한 선공개곡 '아이스크림'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국내 걸그룹 최장 기간인 5주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빌보드가 이날 공개한 최신 핫 100 차트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68위에 올랐다. 이 곡 이전의 국내 걸그룹 곡 중 최장 기록 역시 블랙핑크로, 지난해 발표한 '킬 디스 러브'(4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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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걸그룹 앨범 초동 신기록...하루만에 59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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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빌보드 5주차 차트인, 최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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