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쿤시장에서 맛본 거미튀김의 맛은?
트러피앙 트머호수 물뱀으로 만든 보양식 등
8일 밤 8시 50분 EBS1에서 방송

'맛의 향연, 캄보디아' 주요장면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EBS 세계테마기행이 '아시아 밥상 기행'을 주제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으로 떠난다. 

이번 주 세계테마기행은 다채로운 재료만큼이나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은 물론이고 볼거리까지 선사해줄 아시아 음식들을 찾아 여정을 떠난다.

4부 맛의 향연, 캄보디아

맛의 향연을 찾아 떠나는 캄보디아 여행에는 특별히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양익준 씨가 동행한다. 지난 2009년 독립영화 '똥파리'를 연출했으며 본인이 직접 주연 배우로 연기했다. 

이 작품은 청룡영화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춘사영화상 등을 비롯한 국내외의 영화제에서 작품성 및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작품이다. 이후 양 감독은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등 TV드라마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양익준 감독과 떠나는 캄보디아 여행의 첫번째 지역은 스쿤(Skun)이다. 스쿤에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먹거리를 파는 시장이 있다. 스쿤의 시장에서는 전갈과 귀뚜라미 등 온갖 곤충을 튀겨서 팔고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음식은 바로 독거미로 만든 거미 튀김이다. 살면서 처음 먹어보는 거미 튀김은 과연 어떤 맛일까? 직접 거미를 사냥해서 다양한 거미 음식까지 만들어 먹어본다.

다음으로 캄보디아 최대의 곡창지대인 바탐방으로 향했다. 요란한 소리를 따라 도착한 곳에서 수천 마리의 오리 떼를 몰고 다니는 오리 유목민을 만났다. 오리의 먹이를 찾아 이 논에서 저 논으로 옮겨 다니는 오리 유목민의 사연을 들어보고 유목민이 직접 삶아 준 신선한 오리알을 맛본다.

살아있는 물뱀을 잡으러 트러피앙 트머 호수로 나선다. 줄줄이 그물에 걸려 올라온 물뱀들로 보양식을 만들어 먹으며 어부 가족의 삶을 들여다본다. 

다음 여정을 위해 90% 이상이 산림으로 이뤄진 캄보디아 최대의 오지 몬둘리키로 향한다. 이곳에서 만난 프농족과 그들의 가족이자 친구 같은 동물 코끼리와 함께 밀림 탐험을 떠난다. 바나나를 수확한 후 맛보는 진한 육수의 대나무통 음식을 함께 식사하며 캄보디아에서의 여정을 마친다.

 

'열대 맛집, 태국' 주요장면

 

5부 열대 맛집, 태국

태국의 맛을 보기 위해 가장 먼저 치앙마이의 동쪽에 위치한 보상 마을로 향한다. 이곳에서 매년 열린다는 우산 축제는 화려한 퍼포먼스만큼이나 길거리에 펼쳐진 기상천외한 음식들로 유명하다. 달고 짠 소스에 찍어 먹는 망고와 대나무 벌레 튀김까지 태국의 다채로운 맛을 느껴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연꽃이 만개한 탈레너이 호수이다. '탈레너이'는 태국어로 ‘작은 바다’라는 뜻이다. 바다처럼 넓은 호수에 화사하게 핀 연꽃을 감상해본다. 그리고 물고기부터 연꽃 줄기까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삶을 일궈가는 탈레너이 호수의 사람들을 만나본다.

호수를 떠나 포장되지 않은 산길을 한참을 달리다 보면 태국의 고산족인 아카족을 만날 수 있다. 작은 살림살이부터 집까지 모두 자연에서 얻은 재료들을 이용해 만들어 그야말로 자연과 어우러져 살고 있다. 정글 깊숙이 자리한 계곡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잡은 생선을 맛보고, 친절한 아카족 가족과 따뜻하고도 푸짐한 저녁 식사도 하며 아카족의 삶에 스며들어 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4부 '맛의 향연, 캄보디아'는 8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EBS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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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EBS1) 배우 양익준과 떠나는 캄보디아 테이스티트립

스쿤시장에서 맛본 거미튀김의 맛은?
트러피앙 트머호수 물뱀으로 만든 보양식 등
8일 밤 8시 50분 EBS1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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