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통산 7번째 안타
한국인 선수 중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기록

최지만, 한국인 역대 PS 최다 안타 대기록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이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안타로 한국인 통산 PS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코 팻코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4차전에 4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몽고메리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몽고메리의 2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번 시즌 ALDS 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또한 포스트시즌 통산 7번째 안타로 역대 한국인 선수 중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가 됐다.

최지만의 대기록에도 불구하고 몽고메리의 4이닝 3피안타 1실점 역투와 채드 그린(2이닝)-잭 브리튼(1.2이닝)-아롤디스 채프먼(1.1이닝) 등 필승조의 무실점 투구로 뉴욕 양키스가 5-1로 승리했다.

양키스의 루크 보이트가 2회 솔로홈런, 글레이버 토레스가 6회 2점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공장의 위엄을 보여줬다.

2회 1사만루에서 르메휴가 1타점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템파베이는 3회초 브랜든 로우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점수를 내지 못하며 패배했다.

템파베이의 선발 투수로 나선 라이언 톰슨이 1.2이닝 2피안타 2실점(1피홈런)으로 제구난조를 보이며 조기강판됐다. 이어 등판한 라이언 야브로가 5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5전3선승제로 치뤄지는 ALDS에서 템파베이와 뉴욕양키스는 2대2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오클랜드를 3승1패로 꺾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상대할 팀은 오는 10일 토요일 8시10분에 정해진다. 선발 투수는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 템파베이의 블레이크 스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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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1루수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포스트시즌 통산 7번째 안타
한국인 선수 중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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