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테슬라, BMW, 벤츠, 포드 전기차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지금 전 세계는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석유로 굴러가던 기존의 모델에서 탈피해 본격적인 친환경 모델의 경합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리고 이 중심에 전기차가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을 선두하고 있다. 이에 기존의 쟁쟁한 자동차 산업의 경쟁자들도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5개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차를 소개한다.


현대자동차 미래 전기차(EV) 콘셉트카 '프로페시'/사진출처='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ㅣ프로페시(Prophecy)

'프로페시(Prophecy)'는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현대자동차의 EV 콘셉트카이다.

'예언'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답게 현대자동차 EV 라인업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미래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프로페시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차량의 앞부분에서 뒷부분까지 깨끗하고 끊김이 없는 ‘하나의 곡선’으로 풍부하게 흐르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또한, 내부 디자인은 기존의 자동차 실내 디자인의 개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스타일 활동 공간을 창출했다. 먼저, 전기차 플랫폼의 강점을 극대화 해 익숙한 자동차 운전대 대신 운전석의 양쪽에 조이스틱을 장착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는 "새로운 EV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전기차 디자인을 통해 현대차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디자인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로드스터/사진출처='테슬라'

테슬라ㅣ로드스터

테슬라의 슈퍼카 '로드스터'는 지난 2017년 11월  전기트럭 '세미'와 함께 깜짝 공개됐다. 

당시 공개된 제원에 따르면 신형 로드스터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시속 약 96km)까지 1.9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시속은 약 404km에 달한다. 200㎾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약 998km를 주행할 수 있다. LA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거리다.

테슬라는 신형 로드스터에 스페이스X의 로켓추진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짧은 거리라도 날아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머스크CEO는 신형 로드스터에 스페이스X 기술을 적용하기로 한 계획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다만, 올해 출시될 예정이었던 테슬라 전기 슈퍼카 신형 로드스터가 빨라도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BMW i4/사진출처='BMW' 인스타그램

BMWㅣi4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BMW'는 미래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속가능성`과 `자원 효율성`을 전략적 핵심 방향으로 선정하고 지속가능성 목표를 기반으로 한 이사회·경영진 평가, 2030년까지 차량 수명 주기 전반에 걸친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축, 10년 내 친환경차 700만대 공급 계획 등 을 발표했다.

BMW는 지난 2013년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 i3를 출시했다. ‘독일 3사’로 불리는 세 브랜드 중 BMW는 전기차 제작에 있어서는 가장 먼저 서둘렀다.

i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 i4에는 BMW 전기차의 새로운 청사진이 담겼다. 해당 모델에는 최근 공개된 M4 및 4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거대한 키드니 그릴이 탑재되며, 23년 만에 바꾼 BMW 새 엠블럼을 장착한다. 

내년 출시 예정인 i4는 80kWh 용량의 배터리와 530마력 수준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WLTP 기준 약 600km의 주행 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QS/사진출처='메르세데스-벤츠' 인스타그램

메르세데스-벤츠ㅣEQS 

비전 EQS는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벤츠의 최고급 전기차 컨셉트카이다. 

"전기차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일관성을 유지해 운전자들에게 벤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전기차 컨셉트카 ‘비전 EQS’에 대해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은 이 같이 설명했다.

고급차의 대명사인 벤츠의 브랜드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 주행 성능과 내외장 디자인 등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벤츠의 전략이 EQS에 녹아있다는 것이다.

벤츠는 전기차 모델에 ‘EQ’라는 알파벳 두 글자 약어에 차급을 나타내는 알파벳 하나를 붙인다. 대형 세단이나 SUV(스포츠유틸리티차)에 해당되는 에스(S) 등급의 전기차라는 의미다. 벤츠는 비전 EQS를 양산 가능한 형태로 바꾼 모델을 2021년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비전 EQS는 469마력(350㎾) 이상의 출력과 77.5㎏/m(760Nm)의 토크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4.5초 미만이다. 


머스탱 마하-E/사진출처='포드' 인스타그램

포드ㅣ머스탱 마하-E

포드는 지난달 26일부터 5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된 '2020 베이징 모터쇼'에서 최초의 순수 배터리전기차 '머스탱 마하E'를 공개했다. 

포드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배터리 전기차 신차를 대거 투입하겠다고 밝힌 뒤 처음으로 첫 공개 모델이다. 

머스탱은 줄곧 2도어 쿠페 모델로 출시되어 왔지만, 전기차 머스탱은 키가 껑충 높아진 SUV 모델로 디자인됐다. 때문에 오래된 팬들에게는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지난 2019년 11월 공개 이후 사전 예약 6주 만에 모두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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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다가온 친환경 시대, 현대·테슬라·BMW·벤츠·포드 신형 전기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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