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TV출하량, 삼성 67%↑ㆍLG 82%↑
4분기에도 패널 가격 상승세 이어질 전망

코로나19에도 TV 판매량 급증...3분기 글로벌 출하량 역대 최고
[출처 = 삼성전자]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TV 출하량이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한국시간) 대만 시장정보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6,205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대비 38.8%,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고 4월부터 TV 수요가 증가했다"며 "북미 지역의 TV 수요가 20% 증가하고 TV 브랜드가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출하 일정을 연기했기 때문에 3분기 판매량이 가중되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출하량 증가 효과를 봤다. 삼성전자의 3분기 TV 출하량은 1420만대를 기록했다. 2분기 대비 67.1%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36.4% 증가했다. LG전자는 3분기에 794만대의 TV를 출하했다. LG전자의 TV 출하량은 2분기 대비 81.7% 증가했다. 삼성과 LG에 이어 TCL(733만대), 하이센스(550만대), 샤오미(338만대)의 TV 출하량도 약 30% 증가했다.

패널 가격 상승세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TV 패널 대폭 인상으로 32인치 HD 패널 가격은 전분기 대비 50%, 55인치 UHD 패널 가격은 41% 상승했다. 

이 매체는 4분기에도 TV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V 패널 공급 업체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TV 브랜드는 패널 제조업체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해 32인치 및 55인치 패널 가격의 15~20%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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