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게릿 콜 상대로 2타수 무안타...6회 교체
템파베이, 12년 만에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치팅의 팀', 휴스턴과 ALCS 맞대결

최지만, 뉴욕양키스전 2타수 무안타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최지만이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소속팀 템파베이 레이스는 뉴욕 양키스를 무찌르고 ALCS에 진출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상대 전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게릿 콜을 상대로 1회말과 4회말 각각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1-1로 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세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게릿 콜이 강판되어 대타 마이크 브로소로 교체됐다.

솔로 홈런을 기록하고 세레모니하는 애런 져지 [출처 =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는 4회초 2번타자 애런 저지의 솔로홈런으로 앞서갔다.

템파베이도 5회말 1번타자 오스틴 메도우즈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 모두 연속 안타 없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8회에 균형이 깨졌다. 8회말 최지만과 교체된 브로소가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10구 끝에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결승타를 터뜨렸다.

9회 4-5-6번으로 이어지는 양키스의 타선이었으나, 카스티요가 스탠튼, 보이트를 각각 삼진으로, 어셀라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5차전 승리로 템파베이는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의 강호 뉴욕 양키스를 3승2패로 꺾고 12년 만에 ALCS(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이 5.1이닝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고배를 마셨다.

템파베이는 ALCS에서 오클랜드를 꺾고 올라온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휴스턴은 올 초 사인 훔치기로 뭇매를 맞은 바 있어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ALCS 1차전은 오는 12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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