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공식 딜러사 스타자동차, 전시장 및 식사 제공
울산 화재 현장 바로 옆 위치...현장지휘본부로 사용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 울산 화재 진화 소방관 위해 전시장 제공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대형화재가 발생한 울산 아파트에 출동한 소방관들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딜러사가 전시장을 휴식공간으로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밤 대형 화재가 발생한 울산 33층 아파트 인근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딜러사가 전시장을 소방관들의 휴식 공간으로 내주고 식사를 대접했다.

9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공식 딜러사인 스타자동차는 사고 현장 인근의 전시장을 1천여 명의 소방관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내주고 약 1천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했다.

스타자동차 임직원들은 소방관들이 철수한 뒤에도 사고 현장에서 날아온 잔해를 치우며 주변 정리를 도왔다.

스타자동차가 대리점을 내준 배경에는 유재진 스타자동차 회장의 결단이 있었다. 화재 소식을 들은 유 회장은 8일 오전 7시 임원진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아파트 내 공터에 화재 잔해가 떨어져 지휘본부를 세울 곳이 없었다. 유 회장은 전시장을 소방관의 현장지휘본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스타자동차는 이날 울산 대리점의 영업을 포기했다.

사원 김씨는 "9일 오전 7시쯤 화재피해가 없는지 찾은 유 회장이 컵라면을 먹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보며 안타깝다며 한우국밥 300인분과 간식거리를 주문하고 전시장을 내줬다"고 말했다.

현장 소방관들은 "밤새 화장실도 못 가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진심으로 고맙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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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 울산 화재 진화 소방관 위해 전시장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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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재 현장 바로 옆 위치...현장지휘본부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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