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서울의 삶과 기억을 고스란히 품은 돈의문박물관마을
피톤치드 가득찬 쾌적한 잣나무숲 가평 잣향기푸른숲
산림휴양관·감성캠핑장·잔디광장이 있는 경기 동두천자연휴양림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격하로 주말에 가볼만한 수도권 여행지를 추천해본다.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
돈의문박물관마을은 한양도성 서쪽 성문 안 첫 동네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흘러간 근현대 서울의 삶과 기억을 고스란히 품고 서울형 도시재생 방식을 통해 재탄생한 도심 속 마을 단위 역사·문화공간이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이웃한 종로구 교남동 일대와 더불어 2003년 돈의문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기존의 건물을 모두 허물고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서울시는 한양도성 서쪽 성문 안 첫 동네로써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을의 삶과 기억이 잘 보존되어 있는 작은 마을을 박물관마을로 남겨 서울시민의 역사·문화 자산으로 조성하고자 하였다.
마을 내의 건물은 최대한 살려 리모델링하였으며, 일부 집을 허문 자리에는 넓은 마당을 만들었다. 근현대 건축물 및 도시형 한옥, 100년의 역사를 지닌 골목길 등 정겨운 마을의 모습은 같은 자리에 그대로 남아 많은 시민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재탄생하였다.
현재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 콘셉트로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40개 동의 기존 건물은 그대로 두면서 본래 조성 취지인 '살아있는 박물관마을'이라는 정체성을 되살릴 수 있도록 일 년 내내 전시, 체험, 공연, 마켓 등이 열리는 참여형 공간으로 콘텐츠를 채워 재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 가평 잣향기푸른숲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한국관광공사가 '비대면 관광지 100선' 중 한 곳이다.
잣향기푸른숲에는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다.
피톤치드 가득한 쾌적한 잣나무숲에서 숲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산림휴양 공간이다.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하고 있는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가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경기 동두천자연휴양림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동두천자연휴양림은 2020년 7월 1일 개장한 휴양림이다.
동두천자연휴양림에는 소나무를 바라보며 프라이빗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독채펜션 ‘숲속의 집’과 최대 20인까지 숙박 가능한 콘도 형태의 산림휴양관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숲 속 감성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캠핑장, 숲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유아숲체험원과 플리마켓, 숲 영화관이 운영될 넓은 잔디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9월부터 운영 중단됐다가 지난 10월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을 발표한 뒤 운영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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