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 정유지

[문화뉴스 MHN 이지숙 기자] 배우 정유지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광주' 프레스콜에 참석해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광주'는 '님을 위한 행진곡'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민주화운동'을 모티브로 한 공연으로, 진정한 민주화를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광주' 정유지

극 중 마지막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으로는 민우혁, 테이, 서은광이 캐스팅됐다. 박한수는 혼란을 일으킬 목적으로 시민들 틈에 잠입하지만 극 중 윤이건과 문수경을 만나 무고한 시민이 폭행당하는 참상을 목격하고 이념의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뮤지컬 '광주' 정유지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데 기여한 야학 교사 윤이건 역으로는 민영기와 김찬호가 이름을 올렸다. 윤이건은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서사의 또 따른 축인 정화인 역에는 장은아와 정인지, 문수경 역으로는 정유지·이봄소리·최지혜가 캐스팅됐다. 정화인은 5·18 당시 가두방송으로 시민들의 사기를 북돋운 박영숙 씨를 모티브로 했으며 문수경은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 교사다.

뮤지컬 '광주' 정유지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으로 기획된 뮤지컬은 고성웅 연출가, 최우정 작곡가, 이성준 음악감독이 연출과 음악을 맡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필수 관람작으로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지켜나갈 뮤지컬 '광주'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11월 8일까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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